
불륜 의혹을 딛고 당당히 공개 데이트를 이어 오던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배우 에단 슬레이터가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피플 등 현지 매체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가 충분한 시간과 신중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측근들은 두 사람이 몇 달 전 원만하게 헤어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친구로 지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는 2022년 영화 '위키드'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당시 아리아나 그란데는 착한 마녀 글린다 역을 맡았고, 에단 슬레이터는 글란다를 좋아하는 보크 역을 맡았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결혼생활 중 에단 슬레이터와 데이트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불륜설에 휩싸였다.
그는 불륜설을 부인하며 에단 슬레이터와 만날 당시 이미 전 배우자 달튼 고메즈와 별거 중이었다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023년 9월 결혼 약 2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6개월 후 확정됐다. 당시 아리아나 그란데는 위자료로 달튼 고메즈에게 125만달러(당시 약 17억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에단 슬레이터 역시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애해오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한 유부남이었다. 그는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불과 1~2년 전 임신중독증으로 고생했던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받기도 했다.
2024년 이혼한 에단 슬레이터의 전 아내는 각종 인터뷰와 에세이 등을 통해 전 배우자의 연애를 언급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불륜을 기정사실화 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불륜을 부인한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는 2024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 관계임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영화 '위키드' 후속작인 '위키드: 포 굿'의 홍보 행사에 동행하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3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오는 7월 정규 앨범 '페탈'(Petal)을 발매한다. 현재 월드투어 '이터널 선샤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