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워리어스 웨이' 투자금 대부분 회수"

웰메이드 "'워리어스 웨이' 투자금 대부분 회수"

김건우 기자
2010.12.23 10:34

엔터테인먼트기업 웰메이드가 장동건 주연의 '워리어스 웨이' 투자 실패설과 관련해 선판매 및 환차익 등으로 투자비 대부분을 회수해 손실우려는 없을것으로 전망했다

웰메이드는 지난 2일 미국과 한국에서 개봉한 장동건 주연의 영화 '워리어스 웨이'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제작비 5200만 달러 중 약 25%를 투자해 수익이 기대됐지만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저조한 성적을 거둬 사실상 투자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투자금 1000만 달러가 손실로 잡힐 경우 2011년 적자구조를 면하지 못한다는 점에 투심이 위축하면서 45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1500원대로 주저앉았다.

'워리어스 웨이'는 북미에서 지난 21일까지 553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 흥행은 SK텔레콤에 판권을 선판매했기 때문에 흥행 성적과 수익은 관련성이 없는 상황이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북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지만 부가판권 시장이 극장 수입의 2배 정도가 된다는 점에서 총 15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대한다"며 "전 세계 20개국에 1200만 달러 정도 판권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촬영이 이뤄진 뉴질랜드에서 제작비의 20%인 1000만 달러를 세금환급(Tax refund)해준 것을 더해 37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투자 당시 환율이 930원이었다는 점에서 환차익을 고려한 손익분기점은 5200만 달러가 아닌 4000만 달러 수준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투자비 대부분의 회수가 예상된다. 또 손실 부담 비율이 25% 수준이라는 점에서 내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웰메이드는 50억원을 투자한 영화 '황해'가 22일 개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황해'는 개봉 첫날 12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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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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