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저가매수 유입…3일만에 '순증'

국내주식펀드 저가매수 유입…3일만에 '순증'

전병윤 기자
2010.12.28 08:15

[펀드플로]"증시 조정은 매수 타이밍" 반복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3일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 2000 돌파 후에도 증시 조정을 기회 삼아 저가매수하려는 수요가 여전하다는 걸 보여줬다.

28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24일 기준)은 전날보다 331억원 순유입됐다. 지난 22~23일 이틀간 2000억원이 넘는 자금 유출을 보인 후 3일 만이다.

이날 환매 금액은 2286억원이었으나 신규 설정금액이 2616억원으로 큰 폭의 자금 유입을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소폭 조정을 겪은 날이어서 향후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둔 저가매수 차원의 자금 유입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주식형펀드의 자금 흐름은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추세여서 순유출을 보이고 있다. 이달에만 2조6246억원 빠져나갔고, 올 들어선 무려 18조9011억원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75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73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46억원) 등에서 자금 유출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ETF제외) 자금은 신흥시장 투자펀드를 중심으로 환매를 보이며 23일 연속 순유출을 지속했다. 자금 유출규모는 619억원. 해외 주식형펀드는 이달 9622억원 순유출돼 전달(-6863억원)보다 자금 이탈이 컸다.

채권형펀드 자금은 3451억원 순감소했고,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연말을 앞둬 법인의 현금 수요로 인한 환매 증가로 전날보다 8251억원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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