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外人, 국내주식펀드 '와르르'

등 돌린 外人, 국내주식펀드 '와르르'

임상연 기자
2011.02.14 11:53

[주간펀드동향]평균수익률 -3.08% 11주만에 플러스행진 마감

외국인의 변심에 국내 주식형펀드가 울고 말았다. 지난 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외국인 매도로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지면서 11주 만에 플러스 행진을 마감하고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투자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증시가 오른 선진국 펀드는 호실적을 보인 반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부담에 증시가 약세를 보인 이머징 펀드는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2011.2.7~2.13)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액 100억원, 설정 후 6개월 이상)는 -3.08%의 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수익률 -3.07%를 밑도는 성과다. 이에 따라 연초이후 평균수익률도 플러스에서 마이너스(-0.95%)로 떨어졌다.

펀드별로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그나마 중소형주펀드가 선전했다.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A'가 -0.54%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 동양투신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이 -0.99%, 알리안츠자산운용의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C/B)'는 -1.17%로 상위 5위권에 랭크됐다.

이에 반해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C 1'는 -4.17%로 가장 부진했고, KTB자산운용의 'KTB마켓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_C'도 -4.16로 시장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일본펀드의 성과가 가장 돋보였다. 신한BNPP자산운용의 '신한BNPP Tops일본대표기업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1)'이 4.33%로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밖에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A)'도 각각 3.76%. 3.70%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머징펀드 가운데서는 카자흐스탄과 동유럽, 러시아펀드들이 선전했다. 한화투신운용의 한화카자흐스탄증권투자신탁 1(주식)(A)은 3.36%,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2.70%, 우리자산운용의 '우리Eastern Europe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1' 2.51% 등을 각각 기록했다.

섹터펀드에서는 글로벌 명품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럭셔리증권투자신탁 1(주식)(A)'가 4.28%로 가장 우수했다. 또 원자재값 상승에 힘입어 블랙록자산운용의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A)가 3.10%의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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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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