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수익률 4.88%, 해외펀드 중 최고…자금도 순유입 전환
일본펀드가 대지진 공포에서 벗어나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 여파로 단기 급락했던 수익률이 최근 사태 진정과 함께 주식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수익률도 호전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진 후유증이 심각한데다, 이로인한 경제적 손실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 주식시장은 물론 펀드 수익률 역시 반등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일본펀드의 1주일 평균 수익률은 4.88%로 해외펀드 중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1주일 수익률이 회복되면서 1개월 평균 수익률도 -8.53%로 낙폭을 축소했다.
일본펀드는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 여파로 불과 1주일만에 수익률이 -20%까지 하락했다. 11일 10.254.43을 기록했던 닛케이225지수가 한 때 8605.15까지 떨어지면서 펀드 수익률 역시 동반 급락한 것.
특히, 대지진이 쓰나미, 원전폭발 등 예상치 못한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면서 주식시장은 물론 펀드 수익률도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그러나 최근 지진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원전폭발도 큰 위기를 넘기면서 주식시장이 조금씩 호전, 펀드 수익률 회복의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닛케이225지수는 9435.01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신한BNPP탑스일본 1[주식-재간접]’의 1주일 평균 수익률이 10.67%로 가장 높았고, ‘한국투자재팬 1(주식-재간접)(A)’ 9.59%, ‘우리일본SmallCap 1[주식]Class C 1’ 9.52%, ‘하나UBS일본배당 1[주식]’ 7.25%, ‘삼성Global Best Japan [주식-재간접](A)’ 5.83% 등 국내에 설정된 모든 일본펀드들이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 수익률은 빠르게 회복되면서 신규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펀드평가사 FN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사이 일본펀드로 순유입된 자금은 11억원으로, 중국본토펀드에 이어 유일하게 신규자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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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일본펀드의 단기반등을 점치면서도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세찬 하나대투증권 펀드 연구원은 “일본펀드는 지진으로 수익률이 급락한 이후 단기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며 “그러나 고베 지진에 비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훨씬 크고 방사선 휴유증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피해규모가 GDP의 6% 수준으로 커 재정적자 확대가 우려되고, 주가 역시 올해 전체적으로 볼 때 하락률이 7% 수준으로 그리 크지 않은 만큼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