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펀드 순자산, 금융위기 이후 최대

세계펀드 순자산, 금융위기 이후 최대

엄성원 기자
2011.05.02 10:52

'글로벌 증시강세+美 경기회복 기대감'에 2분기 연속 증가세

세계펀드 순자산 규모가 글로벌 증시 상승과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가 발표한 '2010년 4/4분기 세계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분기 대비 1조달러 증가한 24조7000억달러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주요국 펀드 순자산 규모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전인 2008년 2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2008년 2분기 24조6400억원을 기록했던 세계 펀드 자산 규모는 리먼 사태 당시인 같은 해 4분기 18조9000억원까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모든 지역이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자금유출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6.7%(1920억달러) 증가했다. 미 대륙 펀드 순자산규모도 5.2%(6723억) 늘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9.4%) 및 혼합형(+4.5%)은 전분기에 비해 순자산이 증가했으나 채권형(-10.5%)과 MMF(-1.2%)는 순자산이 감소했다.

주요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 순위는 전분기와 같았다. 미국, 룩셈부르크, 프랑스의 펀드 순자산 규모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나라 펀드 순자산 규모는 세계 12위권을 유지했다.

< 세계 펀드순자산 및 주요증시 추이 >
< 세계 펀드순자산 및 주요증시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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