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주식형펀드, 올 들어 4.6조 이탈

'사면초가' 주식형펀드, 올 들어 4.6조 이탈

권화순 기자
2011.05.02 08:07

[펀드플로]국내 주식형펀드 11일째 순감

코스지 지수가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지난달(29일 제외)에만 무려 3조7950억원이 이탈했다. 단 하루를 빼고 한달내내 순유출이 반복됐다.

2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1394억원이 순유출됐다. 11일 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한 것이다.

지난 28일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208.35를 기록했고 장중엔 2225.35까지 치솟으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4월 일평균 1898억원이 빠져 나갔고, 4월 누계로는 3조7950억원이 이탈해 전달 순감액(4510억원)보다 3조원 이상 많았다. 연초 대비 국내 주식형펀드 유출액은 4조6872억원에 달한다.

펀드별로 교보악사코어셀렉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Af에서 279억원이 빠졌고,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와 현대스마트Semi-Active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C-F 2에서 각각 103억원, 80억원이 줄었다.

반면 미래에셋멀티스트래티지랩터증권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종류A와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V- 1(주식)Class A로는 각각 111억원, 57억원이 들어와 대조를 이뤘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864억원이 순감했다. 80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월 들어 1조4303억원이 빠졌고, 올 들어선 3조4632억원이 순감했다.

펀드별로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와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에서 각각 79억원, 73억원이 이탈했다.

채권형펀드에서는 1583억원이 들어와 선방했고, 머니마켓펀드(MMF)로도 1조1633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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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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