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개선 추세 반영 월평균 가계 소득 지속 증가…소비지출 244.4만원으로 5.8%↑
고용 개선에 따라 월평균 가계소득이 8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계소득은 월평균 389만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 가계소득은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물가수준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실질소득은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다.
고용확대 영향으로 근로소득은 257만3600원으로 6.2% 증가했으며, 사업소득도 84만6400원으로 4.9% 늘었다. 이전소득도 34만9900원으로 10.7% 늘어났다.
가계지출은 월평균 319만원으로 6.2% 증가했다. 이중 소비지출은 244만4000원으로 5.8% 늘었다. 소비품목 중에서는 식료품·비주류음료(7%), 의류·신발(9.4%), 교통(12.6%) 등이 크게 증가했다. 교통 지출이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은 자동차 구입 및 유류비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조세, 연금, 사회보험,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도 월평균 74만6000원으로 7.4% 증가했다.
가계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315만1000원으로 6.3% 늘었으며,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가계흑자액은 월평균 70만8000원으로 7.7%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소비지출보다 처분가능소득이 더 빨리 늘어나며 77.5%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소득 5분위별 소득은 모든 분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위 월평균 소득은 120만9100원으로 7%, 2분위는 253만3900원으로 5.9% 늘었다.
3분위 월평균 소득은 355만4300원(5.8%), 4분위 468만300원(5.8%), 5분위 750만5000원(6.6%) 등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소득 5분위 배율(5분위 소득을 1분위 소득으로 나눈 것)은 5.19로 전년동기 5.23에 비해 개선되면서 지난해 이후 개선된 소득분배 흐름을 유지했다.
분위별 소비지출도 모든 분위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2~3분위의 소득이 각각 8.6%, 8.4%로 높게 증가했다. 반면 1분위(5.7%), 2분위(3%), 5분위(5.1%)는 상대적으로 낮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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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재정위기 등으로 불확실한 여건 하에서 저소득·취약계층이 경제적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 확대, 저소득 근로자 등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