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드름'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답

'성인 여드름'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답

이채민 인턴기자
2012.05.16 16:10

환경변화와 심리적 요인 등으로 성인 여드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여드름은 보통 사춘기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피부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화장품 사용,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성인 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성인 여드름은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경우에 발생한다. 성인기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청소년 여드름과 달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치유되지 않는다. 또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생활습관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성인 여드름을 방지하고 완화할 수 있다.

여드름이 발생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음식'이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이 지난 2010년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생기고 악화되는데 음식물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드름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삼겹살, 견과류, 튀김음식 등 고지방 음식과, 햄버거, 도넛, 라면, 탄산음료 등 인스턴트식품이 꼽힌다.

여드름에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는 저지방, 저탄수화물 음식을 들 수 있다. 불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생선과 토마토, 시금치, 상추 등 채소도 좋다. 특히 채소에는 비타민A, C와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드름 예방과 완화에 큰 도움을 준다.

가급적 여드름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고 필수 영양소가 고루 갖춰진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7잔 이상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개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평소 생활습관이다. 먼저 피부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손은 생활을 하면서 가장 오염되기 쉬운 부분으로 아무리 청결을 유지한다 해도 세균이 많을 수밖에 없다. 피부는 세균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난 부위 등을 절대로 손을 사용해 만져서는 안 된다.

수면시간을 조절 또한 중요하다. 피부의 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에는 취침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면을 통해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가 빠져나가게 해야 한다.

만병의 근원으로 꼽히는 스트레스 조절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르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 피지선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피지의 양이 늘어 악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운동 등의 취미생활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사계절 내내 자외선차단제 바르기, 올바른 세안하기,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 사용 등으로 성인 여드름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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