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SK그룹주 펀드 모두 연초 후 '마이너스'

삼성, 현대차, LG, SK그룹주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그룹주펀드만 올들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 자금 역시 삼성그룹주펀드로만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삼성그룹주 주식형 펀드 14종(상장지수 펀드 제외)의 연초 후 평균 수익률은 4.47%다.
모든 삼성그룹주 펀드가 코스피지수 변동률(-2.33%)을 상회한 가운데 IBK자산운용의 '삼성나눔매수목표달성 1[주혼]'의 수익률이 6.36%로 가장 높았다. 삼성자산운용의 '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 1[주식](A)(5.47%)'과 동양자산운용의 '모아드림삼성그룹 1(주식)A(5.29%)' 역시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주펀드는 한국투신운용의 '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 1(주식)(A)'(-2.00%)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해 체면치레를 했으나 우리자산운용의 '현대차그룹과함께자 1[주식]A1'는 -5.56%에 그쳤다.
삼성그룹주펀드의 높은 수익률은 대장주인삼성전자(180,100원 ▼8,900 -4.71%)를 비롯해 정보기술(IT) 관련주의 초강세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올들어 11%,삼성전기(457,000원 ▲2,500 +0.55%)는 25% 상승했다.
반면현대차(490,000원 ▼11,000 -2.2%)그룹주는 고전했다. 한상균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 3팀장은 "현대차그룹주 펀드의 경우 현대차·기아차(154,700원 ▼3,200 -2.03%)·현대모비스(398,500원 ▼3,500 -0.87%)등의 올해 주가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 등에 미치지 못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그룹주와 SK그룹주 펀드 수익률은 각 -9%~-11%, -12~-14%로 저조했다.LG전자(113,000원 ▼1,700 -1.48%),LG화학(314,000원 ▼4,000 -1.26%),SK텔레콤(80,000원 ▲200 +0.25%),SK C&C(336,500원 ▼9,500 -2.75%)등의 주가가 부진했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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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유입 역시 삼성그룹주펀드가 돋보인다. 삼성그룹주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4월에 비해 470억원이 증가한 5조6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월 6조716원이었던 설정액은 꾸준히 줄다가 4월 이후 늘었다. 현대차(549억원), LG(192억원), SK그룹주(302억원)의 경우 지난 4월 이후 전체 설정액이 각각 23억원, 6억원, 2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