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블랙·재즈·와인 접목 '스시오 블랙 컨테이너'

초밥·블랙·재즈·와인 접목 '스시오 블랙 컨테이너'

구민지(경희대 식품생명공학), 박민선(숙명여대 식품영양학), 박진용(단국대 부동산학) 대학생 기자
2013.06.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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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배부르게 먹는 것을 넘어서 오감을 자극하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원하고, 빠르게 먹고 나가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아닌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슬로우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요즘의 외식 트렌드다. 이 같은 외식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경제 불황으로 질보다는 양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곳이 있다.

스시오(Sushi O)라는 초밥 뷔페 체인점을 운영하는 제이알 인터네셔널(JR International)은 기존의 스시오의 초밥 뷔페 음식점을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색깔인 블랙에 와인과 재즈를 접목시켜 프리미엄 라인으로 '스시오 블랙 컨테이너'를 탄생시켰다.

초밥이 바다 건너 일본에서 넘어 왔다고 해서 문화까지 일본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제이알 인터네셔널 대표의 생각은 '초밥+와인+재즈'라는 새로운 조합을 탄생시켰다. 인테리어와 음식, 그리고 음악이 하나가 돼 즐거운 앙상블을 만들어 내고자 한 것이다.

와인과의 궁합과 조화를 뜻하는 '마리아주(marriage)'를 따져보았을 때, 생선 초밥은 와인과 조화가 뛰어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선요리에는 화이트 와인을, 육류 요리에는 레드 와인을 추천한다. 화이트 와인의 상쾌한 맛과 생선의 담백한 맛은 좋은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또 레드 와인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육류의 지방 성분을 융화시켜 주기 때문에 붉은 살 생선의 경우에는 레드 와인이 더 잘 어울린다.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대학생 기자단은 직접 스시오 블랙컨테이너 인천 구월점을 방문해 보았다. 들어서자마자 드는 느낌은 "깔끔하다"였다. 블랙컨테이너는 넓은 실내와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춰 기존 회전초밥 레스토랑과 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었다.

또한 가장 큰 특징인 가게에 들어서면 들리는 재즈 음악소리. 보통의 초밥 뷔페에서는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빠른 음악을 틀어 놓곤 한다. 그러나 블랙컨테이너는 재즈음악을 틀어 손님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 주었다.

음식점이니만큼 제일 중요한 것은 맛이다. 회전초밥 뷔페의 큰 문제점은 신선도에 관한 문제가 아닐까. 그러나 블랙컨테이너는 이런 기존의 불편사항들을 해결하고자 즉석에서 30년 경력의 주방장이 직접 만드는 초밥을 맛 볼 수 있는 코너를 따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롤 역시 레일 옆에서 직접 만들어 채워주어 레일에 롤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었다. 그리고 핫메뉴(Hot Menu) 코너의 공간을 따로 배치해 두어 음식의 질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서 빠질 수 없는 와인. 와인은 모두 세 종류로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와인 에이드를 즐길 수 있다. 와인과 함께한 초밥은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며 초밥과 와인의 풍미를 함께 높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내었다.

스시오 블랙컨테이너는 회전초밥 뷔페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제이알 인터네셔널의 대표는 "정형화된 초밥의 틀을 먼저 깨고 싶었다. 새로운 초밥의 문화를 심어놓기 위해서는 먼저 가격부터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스시오는 다양한 퓨전초밥도 기본이지만 샐러드바, 핫코너 등에 더 강세를 드러낼 것이며 대중이 좀 더 초밥을 쉽게 접근해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외식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스시오(블랙컨테이너)는 국내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외 30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고 스시의 본고장 일본에 역 진출까지도 계획을 하고 있다.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스시오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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