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LTE-A·광대역LTE 정말 빨라?

우리동네 LTE-A·광대역LTE 정말 빨라?

성연광 기자
2013.11.27 05:20

미래부, 이통 3사 광대역LTE·LTE 서비스 품질평가 첫 공개…업계 희비 엇갈릴듯

'두배 빠른 LTE(롱텀에볼루션)'로 올 한해 통신시장을 달궜던 'LTE-A'와 '광대역 LTE'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품질 평가 결과가 이르면 내달 말 공개된다.

정부가 LTE-A와 광대역 LTE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적극 활용해왔던SK텔레콤(76,600원 ▲1,600 +2.13%),KT(59,200원 ▼400 -0.67%),LG유플러스(15,130원 ▲180 +1.2%)등 이동통신 3사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LTE-A와 광대역 LTE 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를 이르면 연말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 중 현장 측정 작업을 마무리 짓고, 내달 초 검증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TE-A와 광대역 LTE 서비스 품질 평가는 매년 정부가 진행해왔던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시범으로 추가됐다.

매년 정부는 3G, LTE,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통신 서비스를 항목별로 평가해 이듬해 초 그 평가 결과를 공개해왔다. 정부의 품질 테스트 결과는 정부가 진행하는 공식 측정 결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희비가 갈려 왔다.

올해도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전국 주요 지역 300여곳을 대상으로 음성 및 데이터 품질을 측정했다. 내달 초 측정 결과에 대한 업계 검증 및 이의신청 과정을 거쳐 연말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년에 비해 공개시기가 2개월 가량 앞당겨지는 셈이다.

LTE-A와 광대역 LTE는 업계가 대대적으로 홍보해온 것과 달리 기존 LTE 속도와 크게 차이나지 않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돼왔다. 아직 시범 평가 항목임에도 정부가 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이동통신 3사의 LTE-A와 광대역 LTE가 아진 안정화된 서비스가 아닌데다 상용 서비스 지역과 시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공개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평가결과 공개방식에 대해서도 객관성과 투명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협의 검토한 뒤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LTE-A는 지난 6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현재 이동통신 3사(KT 서울, 수도권 제외)가 84개 전국 시 단위에서 상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더 넓은 단일 주파수 대역으로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대역 LTE는 KT를 시작으로 이동통신 3사가 연말까지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품질측정 대상은 서울 지역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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