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불가능한 고도근시, 알티플렉스 렌즈로 해결

라식 불가능한 고도근시, 알티플렉스 렌즈로 해결

B&C 임수정 기자
2013.12.10 20:42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등 3가지로 나뉜다. 라식, 라섹은 근시환자들에게 적합한 보편화된 시술이지만 지나치게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 또는 난시, 아벨리노각막이양증이나 원추 각막의증 등 각막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환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렌즈삽입술로 라식이나 라섹같이 각막을 절삭하지 않아 각막절삭에 따른 부작용이 없고 각막의 일부만 절개하므로 수술 후 회복이 빨라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렌즈삽입술은 홍채를 기준으로 전방렌즈삽입술인 알티산, 알티플렉스가 있고 후방렌즈삽입술인 ICL, 아쿠아ICL로 나뉜다. 이 가운데 알티플렉스는 집게발 모양의 고정대를 이용, 조리개 역할을 하는 홍채에 렌즈를 고정해 시력을 교정하는 굴절수술법이다. 3.2㎜에 불과한 작은 절개창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난시 변화가 적고 상처 봉합도 거의 불필요하며 시력회복이 빨라 시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후방렌즈인 ICL과는 달리 알티플렉스 렌즈는 수정체의 간격이 넓어 수정체 손상이나 백내장의 우려가 적고, 렌즈가 방수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녹내장의 위험이 더 적은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후 굴절이상 등 문제가 생겨도 교체 또는 제거할 수 있어 언제든 수술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ICL에 비해 녹내장, 백내장 위험이 없는 점은 분명히 장점이지만 알티플렉스렌즈는 각막 바로 안쪽에 위치하므로 수술 후 눈을 습관적으로 비비게 되면 렌즈와 각막내측이 맞닿아 각막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는 심한 알러지 결막염이나 아토피가 있는 눈은 ICL안내렌즈삽입술이 더 적합하다.

강남 조은눈안과 서일훈 원장은 "알티플렉스는 라식, 라섹수술로 치료가 어려운 고도근시 환자를 위한 시력교정술로 수술 후 회복시간을 단축시키고 수술로 인한 예상치 못한 난시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시술법”이라며 "-2디옵터의 경도에서 -14.5디옵터의 초고도 근시까지 교정범위가 매우 넓고, 렌즈의 움직임이 적어 수술 후 시력변화가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시술 전 정확한 검사를 위해 콘택트렌즈는 2~3일 이상, 소프트렌즈는 3일 이상, 하드렌즈는 2주 이상 착용을 중단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수술 1~2주 전에 홍채성형술이 진행된다. 또한, 3일전부터는 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는 등 수술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서 원장은 "알티플렉스는 오랜 시간 안전성을 검증 받아온 시술이지만 각막과 홍채 사이에 렌즈를 정확하게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