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기반 공기정화 '워터베이션', 프리A 투자유치…B2B 공략 가속

물 기반 공기정화 '워터베이션', 프리A 투자유치…B2B 공략 가속

최태범 기자
2026.04.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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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기반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한 워터베이션이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딥테크·그린테크 분야 투자 전문 벤처투자사 KH벤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워터베이션의 공기정화장치는 '물 분사형 워터네크 공법'(WVG, Water Volume Grid) 기술을 적용해 필터 없이 사용하는 친환경 공기 정화 방식이다. 원심력을 이용해 물을 공급하고 물을 작은 단위로 분사시켜 공기를 정화한다.

기존 필터 방식의 경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하고 수명이 다한 필터는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를 초래한다. 워터베이션의 물 기반 공기청정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청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 산업용 유해가스 습식 세정장치부터 건물용 공기 환기·청정 통합 시스템까지 다양한 산업 및 인프라 영역에 적용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공기질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확장성을 지닌다는 설명이다.

워터베이션은 WVG 공법을 기반으로 △산업용 유해가스 습식 세정장치 △공조·환기용 공기세척 모듈 △실내용 공기세척장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실내용 제품인 '큐 에어워셔'는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거쳐 누적 판매액 5억원을 돌파했다.

일본 등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주요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큐 에어워셔의 대량 양산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WVG 공법의 정밀도와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용 유해가스 처리와 대규모 공정에 적용 가능한 공기정화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정윤영 워터베이션 대표는 "WVG 공법의 완성도를 더욱 강화하고 대량 양산 체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마케팅을 본격 확대할 것"이라며 "개인-기업-정부를 잇는 탄소 크레딧 생태계를 구축해 대기 청정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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