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산업생산량 1.0% 늘고 노동투입량은 1.8% 줄어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노동생산성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3분기(7~9월) 국내 산업의 노동생산성 지수가 98.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3분기 소비와 건설투자의 완만한 증가, 설비투자의 증가세 전환 등에 힘입어 모든 산업의 생산량이 1.0% 증가한 반면 근로시간을 중심으로 노동투입량은 1.8%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산업생산은 제조업이 지난해 3분기 -1.1%를 기록한 이후 5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0.0%)한 가운데 서비스업(0.7%)과 건설업(11.1%) 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전산업 근로자 수는 전분기 수준(109.1)을 보이면서 전년비 0.8% 늘었지만, 근로시간(-2.6%)이 크게 줄어 전체적인 노동투입량(-1.8%)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생산성이 전년비 4.5%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노동투입증가율(6.3%)을 크게 웃도는 산업생산 증가(11.1%)에 의한 것이로 분석된다. 반면 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생산증가에 비해 전년비 노동투입이 감소하면서 생산성 증가율이 각각 3.8%, 1.0%에 그쳤다.
노동생산성 지수는 특정 연도의 실적을 100으로 표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해당 연도의 노동생산성을 나타낸 것이다. 현재 기준은 2010년도 실적이다.
한편 노동생산성과 별도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노동생산성지표인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의 3분기 지수는 104.0으로 전년비 5.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