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현대상사(25,450원 ▼100 -0.39%)에 대해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교역량 증대와 함께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사는 범현대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물량 확대가 가능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현대중공업과의 기계 및 플랜트 사업, 오일뱅크와의 화학물량 확대,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증설에 따른 철강 취급 물량 증대, 현대차 및 기아차와의 자동차 수출물량의 지속적인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우크라이나 전동차를 비롯한 철차와 플랜트 신규 수주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사의 올해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15.3%와 25.2% 증가한 4조9252억원과 489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성공적인 한국가스공사와의 가격협상으로 예멘LNG 광구를 포함한 E&P 전체 수익이 향후 20년 이상 연평균 12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익예상 기준 PER은 10.6배로 부담스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예멘LNG 배당금이 손익에 반영되는 2015년 기준으로는 5.0배에 불과하다"며 "또 현재 시가총액 7949억원대비 순현금 3847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