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종단 평신도 시국공동행동'이 27일 국가기관이 대선에 개입한 책임을 물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독교·가톨릭·불교·천도교·원불교 평신도들이 참여한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앞을 찾아 "국가정보원의 대선 불법선거개입 의혹을 현 정권이 축소·은폐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 책임이 있는 이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박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오광 정의평화민주가톨릭행동 공동대표(56)는 "국정원과 군 등의 대선 개입 진상을 규명하는 일이 개별적으로 대처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5대 종단 신도들이 뭉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동한 기독교평신도시국대책위원회 위원장(61)은 "지난 12·19 대선은 3·15 선거보다 더 악랄한 부정선거였다"며 "종교인이 나섰다는 것은 현 정권이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공동행동 측은 오는 2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중구 정동 대한문 앞에서 1차 공동기도회를 열고 행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