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베타존' 중소개발사 도와드려요~

네이버 '베타존' 중소개발사 도와드려요~

홍재의 기자
2014.03.24 05:36

1천만원 드는 사전테스트 없이 비공개테스트, 우수앱 네이버 앱스토어 채널링 기회도

중소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 네이버 베타존
중소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 네이버 베타존

네이버가 지난달 중소 개발사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게임인재단과 손을 잡고 만든 '베타존' 서비스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베타존 서비스는 출시 20일도 안돼 1만명 이상이 참여해 출시되지 않은 게임을 즐기고 있다. 개발사 입장에선 수천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받을 수도 있어 향후 게임 출시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용자의 피드백을 수집하려면 최소한 1000만원 이상 투입해야했는데 이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다수의 이용자를 상대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 것.

베타존 참여 게임은 게임인재단에서 선정하고 있다. 게임인재단은 '힘내라! 게임인상' 최종후보작을 우선순위로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게임성의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게임을 베타존에 추천한다.

베타존 첫 입점 작이었던 다섯시삼십분의 '다함께접어봐'는 베타존을 통해 4000명이 넘는 이용자에게 피드백을 받았다. 더불어 초기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홍보 수단으로도 한 몫 했다. 정상화 다섯시삼십분 대표는 "스타트업으로서는 진행할 수 없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의견도 받고 힘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정식 출시를 하면 알려달라는 이용자도 있고 이용자 15% 가량이 주위에 게임을 소개해주고 싶다는 평을 남겨 홍보 효과도 높다"고 말했다.

베타존 게임은 향후 월 10개 정도의 규모로 유지될 계획이다. 베타존 서비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게임의 경우 네이버 채널링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네이버 앱스토어는 채널링 수수료가 부과되던 모바일 게임의 경우에도 누적 5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채널링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누적 매출 5억 원을 초과하는 게임에 한해서만 7%의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준영 네이버 게임·앱스토어실장은 "최근 시장 환경이 치열해지면서 모바일 게임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전 테스트가 필수적이지만 중소개발사의 경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개발사들의 베타테스트를 지원하는 한편 테스트 참여자를 위한 혜택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베타존은 네이버 모바일 메인 페이지 앱·게임판에 노출된다. 앱·게임판에는 베타존 뿐 아니라 우수앱 추천 코너, 양질의 리뷰 등을 통해 다양한 앱을 이용자에게 소개하고 이용자 유입률을 늘리고 있다. 네이버는 베타존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 마일리지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 테스트 참여자에게는 리뷰를 상위에 노출하는 등 이용자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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