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력교정수술이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면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환자의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2014년형 펨토레이저인 Z4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그간 라식수술이 어려웠던 고도근시 환자나 안구형태가 특이한 환자들까지 라식시술이 가능해졌다.
라식수술은 라섹수술과 달리 얇은 각막절편을 만들어서 수술을 하게 되는데 완벽한 절편의 제작이 라식부작용을 없애고 라식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첫 번째 요소이다. 절편 제작은 펨토세컨레이저를 이용하게 되는데 최근 들어 이 분야의 발전이 눈부시다.

유럽 최대의 펨토세컨레이저 제조업체인 스위스 Ziemer 사가 개발한 Z4레이저는 기존의 크리스탈라식에 사용되던 Z2레이저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각막절편의 두께와 직경, 절삭면 각도와 힌지(Hinge, 절삭면 경칩)위치를 자유로이 디자인 할 수 있어 환자의 안구형태에 따른 맞춤시술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는 6기가 도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기존의 크리스탈레이저는 각막절단면이 타사의 레이저보다 매끈하고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절편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 할 수 없어 평평하거나 볼록한 각막, 직경이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 독특한 형태의 각막 또는 난시가 심한 각막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면서 “반면 Z4라식은 각막절편을 두께와 직경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고, 원형뿐만 아니라 타원형까지 생성할 수 있어 환자의 눈 상태를 고려한 맞춤시술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존 라식에서는 각막두께를 90, 100, 110, 140um으로 밖에 제작할 수 없었지만, Z4라식은 90~160um 내에서 자유로운 두께로 생성할 수 있고, 절편의 직경도 6.5~10mm로 조절폭이 넓어져 지금껏 구현하지 못한 정교하고 다양한 절편 제작이 가능하다. 게다가 Z컷 방식을 도입해 절편 가장자리 각도를 30~150도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다른 라식에 비해 외부충격에 강한 것도 큰 장점이다. 각막과 절편의 연결부위인 힌지(Hinge)의 위치를 환자의 안구상태에 맞게 변형시킬 수도 있다.
레이저의 빔 사이즈가 작고 에너지가 낮을수록 정밀하고 안전한 레이저인데 레이저 중에서는 가장 작은 2마이크로 미터 사이즈의 3D 빔을 나노줄 이하의 아주 낮은 에너지로 균일하게 조사함으로써 각막 열 손상을 줄이고 즉각적인 시력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Z4라식은 수술 후 6시간만에 목표시력에 거의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Z4라식은 절편부터 시력교정까지 모든 과정이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일반 라식수술에 비해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목표시력에 도달할 수 있고,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라식수술이 가능해 라식고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