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일 "투자자가 인터넷을 통해 투자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7월부터 코넥스시장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시장 개장 1주년 기념식' 기념식사를 통해 "낮은 시장인지도, 유동수식수 부족과 시장참여자 제한에 따른 거래부진 현상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넥스시장 홍보와 상장기업수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기업 관련기관과 협력해 전국지역별 상장설명회를 개최, 1300여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며 "거래부진 주요원인 중 하나인 기업정보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코넥스시장 운영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코넥스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 관련규정개정을 마무리해 어제(6월30일) 시행했다"며 "하반기에는 이같은 제도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과거 양적 성장과정에서 유효했던 산업경제 프레임만으로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유지할 수 없으며 혁신과 창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 근간에는 중소기업의 성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코넥스시장의 발전을 위한 여러 제안이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며 "정책당국은 이러한 제안에 대해 편견없이 시장과 소통, 기업과 투자자와 시장이 모두 윈윈(Win Win)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넥스시장에 큐엠씨가 새로 상장하면서 코넥스시장 상장사는 지난해 7월 개설당시 21개사에서 현재 56개사로 늘었다. 최 이사장은 코넥스시장 상장사 수가 올 하반기 50여개사 증가해 올해 말이면 100개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는 자본시장연구원 주관으로 '코넥스시장 진단 및 향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순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임승원 한국거래소 상무, 김군호 코넥스협회장 겸 에프앤가이드 대표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