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에 외부 콘텐츠 노출 늘린다

네이버, 검색에 외부 콘텐츠 노출 늘린다

최광 기자
2014.08.22 10:55
이윤식 검색본부장
이윤식 검색본부장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네이버 검색이 외부 콘텐츠의 노출 비중을 높인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식인', '블로그', '카페' 등의 내부 문서가 아닌 '웹문서' 카테고리를 고도화해 웹문서 영역에서 신뢰할 만한 출처의 외부 문서 노출 확대를 위한 '타우린' 프로젝트 1차 버전을 지난 6월부터 적용,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인터넷 초창기에 신뢰할만한 외부 문서가 부족하다고 판단 네이버 내부에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였다. 지식인과 백과사전으로 대표되는 네이버 내부 콘텐츠는 블로그와 카페 등으로 확대됐고, 이들 자료는 네이버 내에서만 검색되고, 네이버는 내부 콘텐츠를 우선 검색 결과로 보여줘 왔다.

하지만 외부 서비스의 콘텐츠 축적이 빨라지고 양질의 문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를 모두 내재화하기보다는 양질의 외부문서를 검색 결과에 노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타우린 프로젝트는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좋은 문서를 편리하게 검색하는 기술 개발 프로젝트로 네이버 검색연구센터 주도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학이나 공공기관, 위키피디아와 같은 참여형 백과의 검색결과 제공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예를 들어 '추석 차례상'을 검색하면 국립민속박물관이 안내하는 차례상 페이지를 보여주고, '용산구 인구'를 검색하면 용산구청이 제공하는 정보가 노출되는 식이다.

이윤식 검색본부장은 "검색의 목표는 웹상에 존재하는 좋은 문서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것"이라며 "검색 사업자 입장에서 네이버 내부의 문서건 소위 바깥의 문서건 그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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