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만율은 2008년 21.6%에서 2014년 25.3%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30대 이상 성인의 20~30%는 비만 관련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 있는 경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혈전 발생으로 인해 심뇌혈관의 위험성 또한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비만은 생활습관 외에도 다양한 정신사회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므로 치료가 쉽지 않다.
최근 발표된 비만 치료 지침에 따르면 비만인 환자가 이를 치료하기 위해 3-6개월의 노력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 의료적 치료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방을 얼려서 사멸시키는 '냉각지방분해술'을 이용한 비만 치료도 한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냉각지방분해술이란 지방 세포가 다른 세포에 비해 저온에 취약하며 특수한 냉각 상태가 되면 세포자멸사가 일어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이 시술은 자신이 원하는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비수술 치료법이므로 전신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나 피부에 흉터가 남는 등의 후유증이 거의 없다.
돈암 고운세상피부과 전혜주 원장은 “냉각지방분해술 이후 사멸된 지방세포가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지방층이 감소하고 사이즈가 줄게 된다”며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 체중을 조절하면서 복부, 허벅지 등 지방이 밀집된 부분에는 이러한 냉각지방분해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