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창업멘토링센터 개소 2주년…171억 투자 유치 견인

K-ICT창업멘토링센터 개소 2주년…171억 투자 유치 견인

방윤영 기자
2015.09.24 08:32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K-ICT창업멘토링센터(센터장 최병희)가 개소 2년 만에 이곳에서 지원받은 스타트업(초기기업)이 총 17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부는 2013년 9월 청년층의 도전정신 함양과 벤처 1세대 창업가의 성공·실패 경험을 후배 창업자에게 전해 창업생태계 개선을 목표로 멘토링센터를 개소했다.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창업전략을 한 단계 발전시켜 창업초기·재도전기업 및 대학창업동아리에게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밑거름으로 작용될 수 있도록 상시 멘토링을 제공해왔다.

멘토링센터는 2년 동안(지난 8월 말 기준) 4180개사(창업초기기업 166개사, 대학창업동아리 121개팀, 오픈 멘토링 3,893개사)를 대상으로 총 1만485건의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서비스 △M&A 4건(118억5000만 원) △투자 유치 81건(해외 5건·171억 원) △사업계약 107건(해외 5건) △특허 출원․등록 193건(해외 8건) △법인설립 139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멘토링센터의 지원을 받은 먼데이프로젝트(모바일 피트니스 통합 이용 O2O 서비스)는 3번의 창업 실패과정을 거쳐 2015년 2월 4번째 창업에 도전한 스타트업으로 권영준 멘토의 지원을 받고 설립 6개월 만에 글로벌 기업인 '패스포트 아시아'로부터 1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맵씨(Mapssi·남성 패션 코디 추천 앱 서비스)는 단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평범한 비즈니스 모델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멘토링센터의 윤정자 멘토와 인연을 맺은 뒤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인 사제 파트너스(Sazze Partners)로부터 1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어 지난 6월에는 국내 스타트업 액셀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6000만 원의 종잣돈도 유치했다. 현재 맵씨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남성패션 1위 앱에 올랐다.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6개월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성공 투자를 위한 VC(벤처캐피털) 및 엔젤투자자를 연결하는 데모데이와 초기·예비창업자와 선배 기업가와의 비즈니스 상담과 정보교류, 협업구상 및 홍보를 할 수 있는 '네트워킹&멘티프렌즈 데이' 등도 진행해왔다.

또한 멘토링센터는 2014년 5월부터 전국 37개 대학산하 ITRCㆍICT융합센터 소속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창업 환경이 낙후된 지역에도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벤처1세대 멘토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4월 대구사무소를 개소하고 벤처 2·3세대까지 상근 멘토단을 확장했다. 2013년 15명이던 상근 멘토를 올해 30명까지 확대했다.

더 나아가 전국 주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물론, 교육부, 광주․전남지방/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KDB, 충남대학교, 부산경제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창업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최병희 멘토링센터 센터장은 "K-ICT창업멘토링센터는 창업부터 운영, 엑시트(자금회수)까지 모두 경험한 벤처1세대 창업가 출신 멘토들이 후배 창업가 양성을 위해 멘토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며 "개소 이래 창업교육과 멘토링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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