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조경제 모델 OECD·EU 새 경제성장 모델 인정"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창조경제'의 기반, 혁신센터 17곳이 올해 출범을 완료했다. 전국 각지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부터 자금투자까지 진행할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된 것이다. 벤처투자 펀드도 확대하면서 엔젤투자자 수가 크게 증가했고, 벤처기업 수가 3만개를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올해 핵심개혁과제로 추진했던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 '국가연구개발 효율화' 관련 주요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우선 전국 17개 시·도에 완성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으로, 이를 통한 창업·중소기업 지원실적이 연초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은 45개에서 509개로 늘었다. 대표적으로 경기 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이리언스는 홍채인식 시스템 개발로 올해 ITU 텔레콤 월드에서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북 지역의 전통문화 상품화, 충북 지역의 K뷰티 등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벤처투자 펀드도 확대됐다. 11월 기준 현재 조성된 펀드 규모는 2조2808억 원이다. 특히 엔젤투자에 대한 소득공제를 1500만원까지 100% 공제하면서 엔젤투자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2012년 2610명에서 11월 현재 9358명까지 늘었다. 벤처기업 수도 3만개를 돌파했다. 신규 벤처투자도 2000년도 벤처붐 이후 최대치인 1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부 측은 "창조경제 모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으로부터 글로벌 저성장 환경의 새로운 경제성장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부는 또 다른 핵심 과제인 국가 R&D 효율화를 위해 전략적 R&D 투자부터 확대했다. 스마트카 등 미래성장동력(1조 809억원), 기후변화(2544억원), 바이오·의료기기(6479억원) 등 미래 신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한 것이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에너지 변환효율(20.1%)를 구현한 태양전지 등 원천기술개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R&D 성과를 토대로 사업화하는 데도 예산을 확충, 인력지원도 늘렸다. 출연(연) 기술이전 실적을 보면 지난해 2525건에서 올해 2900건(잠정)으로 증가했고, 특구입주기업 매출도 전년도 38조 원에서 올해 43조 원(잠정)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출연(연)과 대학의 '중소기업 연구소화(化)'로 기업경쟁력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도 꾸준히 추진했다.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사업비가 올해 137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42억원 증가했고, 연구인력도 225개사에 233명을 파견했다.
독자들의 PICK!
이 외에도 질 중심의 평가로 전환, 연구하기 좋은 환경 조성, 융합연구 기반 강화 등 R&D 관리 혁신도 단행했다고 미래부는 덧붙였다.
민원기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발표한 핵심개혁과제의 주요 성과를 확산해 창조경제와 국가 R&D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