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원 대표 "기존 사업역량 강화 노력…하반기 가시적 성과 기대"
더벨|이 기사는 01월27일(11:13) 자본시장 미디어'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기존 소프트웨어(S/W) 기반 기술력에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패션 등 신규 사업간 결합을 더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
박광원 대표(사진)은 27일 더벨과 가진 인터뷰에서 "투비소프트의 신규 사업 추진은 기업의 색깔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사업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말 송화준 씨외 3인에서 피스티스파트너스외 1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피스티스파트너스는 투비소프트의 지분 12.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투비소프트는 최대주주 변경이후 크루셜텍의 부사장 및 엠넷미디어 대표이사를 지냈던 김대준, 박광원 씨를 각자 대표로 선임해 각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구조를 개편했다. 핀테크 및 빌링(전자결제) 시스템 개발사인 엔비레즈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개발사 케이앤그룹을 자회사로 편입시켜 신사업 추진의 발판도 마련했다.
일각에서는 S/W 전문기업이던 투비소프트의 갑작스런 변화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국내 1위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솔루션 기업이라는 기존 강점을 버리고 무리한 사업확대에 나서는 것이 자칫 기업 경쟁력마저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투비소프트는 무분별한 변화가 아닌 기존 역량을 충분히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산업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입장이다.
박광원 대표는 "투비소프트의 변화는 단순 사업영역의 수평적 확대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기존 S/W 분야의 기술에 사물인터넷(IoT)과 핀테크 기술 요소를 더해 보다 세밀하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층적 구조의 결합 추진"이라고 설명했다. SKT의 빌링 서비스를 담당해 온 엔비레즈는 물론 맥스무비 등 플랫폼을 보유한 케이앤그룹과 연계 역시 이 같은 사업간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간 경계가 사라진 기업환경에서 기존 플랫폼 사업과 핀테크간 결합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등 콘텐츠 플랫폼 분야로의 사업 시너지를 견인하는 구조"라며 "다양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의 적용을 확대하고 사업간 소비 환경을 확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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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준 대표 역시 "올해 모바일과 융합이란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 주력할 것"이라며 "기업용 유저 인터페이스 및 경험(UI·UX) 역량을 강조한 '넥사크로플랫폼 16' 버전의 출시와 함께 패션과 핀테크를 결합한 O2O 프로젝트 추진으로 각 산업군과 모바일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사업간 결합을 위한 준비를 마친 투비소프트는 연내 가시적 성과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말 동대문패션타운의 '패션K'와 글로벌 O2O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패션과 핀테크간 결합을 추진중이다.
기존 S/W 기술을 기반으로 동대문 상가의 글로벌 모바일 쇼핑앱이 개발중이다. 투비소프트는 쇼핑앱에 맥스무비 플랫폼을 연계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서비스를 더해 패션상품의 라이브 커머스 운영 모델을 마련키로 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복합결제(현금 및 포인트 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온 엔비레즈를 통해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광원 대표는 "현재 5000여 개 동대문 상가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구축이 추진중"이라며 "하반기중 사이트 오픈을 통해 기존 대중국 B2B 및 B2C 서비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선점하고 견인하는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정보기술( IT) 제공과 산업간 접목을 통해 콘텐츠 소비 환경의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각 사업영역간 화학적 결합을 통해 안정적 성과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연결기준) 240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