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6월 마지막주 전국 19개 사업장 8458가구 분양

강남발 재건축 열풍의 영향으로 서울의 아파트 값이 10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과열된 분양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서면서 재건축·분양시장 전망에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동안 0.19% 상승했다. 이는 2006년 12월 셋째주에 0.25%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52% 올라 서울의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자치구 별로 살펴보면 재건축 이슈가 뜨거운 △강동구(0.41%) △송파구(0.36%) △양천구(0.36%) △강남구(0.30%) △서초구(0.26%) 등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5930가구의 대규모 재건축이 추진 중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는 한 주 만에 1500만~3000만원 값이 올랐고 재건축 연한이 다가온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4단지는 1000만~3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개포주공2단지(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일반분양 성공 이후 개포지구 아파트 값은 한 달 동안 1억원 이상 뛰는 등 상승세가 이어진다.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지난 1월 6억4000만원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35㎡ 매물이 5달 만에 2억원이 올라 이달 8억45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기도 했다.
재건축 아파트뿐 아니라 위례, 동탄2, 하남 등 수도권 신도시의 분양권에도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상황이다. 분양권 인기가 높은 지역은 불법전매, 다운계약 등 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장 과열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재건축·분양시장이 과열됐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국토교통부는 강남과 신도시에 대한 부동산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엄중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22일에는 국토부와 지자체 공무원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래미안 루체하임'을 비롯해 △위례신도시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부산 해운대구(부산 시청역 비스타 동원) 등 불법행위가 우려되는 현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과열된 곳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중개업소 위주로 현장 지도·감독을 수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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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분양권 불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 가운데 신규분양 시장 전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6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19개 사업장에서 8458가구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지구에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 73~97㎡ 총 977가구 규모다. 용죽지구 안에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있고 소사벌초, 신한중, 평택고 등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달 30일 1순위, 7월1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GS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B-2, S-1, S-2 블록에 '김해율하원메이저'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동 전용 59~119㎡ 총 2391 가구로 구성된다. 이달 30일 1순위, 그 다음날 2순위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