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대규모 국장 인사…지방청 중심 성과 창출 포석

중기청 대규모 국장 인사…지방청 중심 성과 창출 포석

김하늬 기자
입력 2017.02.06 14:57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17.0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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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정윤모 신임 중소기업차장, 서승원 기획조정관, 변태섭 창업벤처국장, 김형영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최철안 기술정보진흥원장,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조종래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정윤모 신임 중소기업차장, 서승원 기획조정관, 변태섭 창업벤처국장, 김형영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최철안 기술정보진흥원장,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조종래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대대적인 국장 인사를 단행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1급 인사를 유보키로 결정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조심스러운 타 부처와 달리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추진한 건 주영섭 중기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6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날 날짜로 국장급 6명이 새롭게 임명됐다. 중기청에는 본청과 지방청장 등 국장급 자리 12개 중 절반에 이르는 자리가 교체됐다.

이번 국장 인사는 지방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한 인적 쇄신이 주를 이뤘다. 3년 간 경기지역을 전담한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본청 기획조정관으로 복귀했다. 경기청은 전체 중소기업의 50%가 몰려있다고 하는 중소기업 지원 '최전방'이다.

경기청장 자리는 김영신 전 중견기업국장이 책임진다. 김 청장은 국장 승진 후 부산지방청장과 중견기업정책국장을 역임하면서 중소기업-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관련 정책과 수출 활성화·기술개발(R&D) 지원 정책 등을 새롭게 만들었다.

김형영 벤처정책국장은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직으로, 김진형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으로 각각 처소를 옮긴다. 지난해 국장 승진 후 외부 위탁교육을 마친 변태섭 국장은 본청 창업벤처국장으로, 조종래 국장은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을 담당한다.

앞선 지난달 말에는 정윤모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중소기업비서관이 신임 차장으로 임명됐다. 정 차장은 2014년 9월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에서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 뒤 2년4개월여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최철환 전 중기청 생산기술국장은 중기청 산하기관인 기술정보진흥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기청은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추가 승진인사 등을 통해 중견정책국장 자리와 생산기술국장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중기청의 이번 인사는 주영섭 청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청과 지방청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중소기업 수출 확대와 창업 확대 등 굵직한 성과를 상반기부터 내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주 청장은 중소기업부 승격 논의도 언급되는 만큼 정권 말기인 현재 상황에 주저하지 말고 성과를 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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