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숨고르기…추석 이후 큰 장 선다

분양시장 숨고르기…추석 이후 큰 장 선다

배규민 기자
2017.09.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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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전국 61개단지 3만6199가구 일반 분양, 바뀐 청약제도 적용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도 휴식기에 접어든다. 연휴가 끝나면 주요 지역의 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청약 시장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강화된 청약 제도 등 바뀐 정책이 적용되기 때문에 자격 여부와 전략을 잘 생각해야 한다.

2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25일~29일)에는 전국 6곳에서 2490가구(임대, 오피스텔 포함)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중 5개 단지는 공공임대 아파트다.

오는 27일에는 대구 달서구 대곡동 대구대곡2 택지개발지구 B블록에 짓는 '대구대곡2 B블록' 1순위 청약을 받는다. 59㎡(이하 전용면적) 총 395가구 규모로 이 중 1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8일에는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고산 공공주택지구 S-4, S-5블록에 짓는 '의정부 고산 S4∙S5' 1순위 청약을 받는다. 59~84㎡ 총 1853가구다.

이번 주부터 추석 연휴인 10월 첫째 주까지 분양시장은 사실상 휴식기에 들어간다. 9월 마지막 주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없다.

대신 추석 연휴가 끝나면 8·2대책과 청약시스템 개편 등 정책 변화와 긴 추석 연휴로 미뤄졌던 분양 물량들이 한꺼번에 공급될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집계에 따르면 추석 이후 10월에만 전국에서 61개 단지 5만459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3만61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8·2대책 발표 이후에도 청약 열기가 뜨거운 서울은 좋은 입지의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단지인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동에 59~114㎡ 총 406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13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단지로 2025년 개통예정인 9호선 연장선 고덕역(계획)도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건축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 30층 11개동에 59~114㎡ 총 1505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10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한화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동 총 296가구로 29~84㎡ 아파트 185가구,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 된다.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다. 이 중 59~113㎡로 37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5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DMC루센티아'를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 25층 11개동에 총 997가구 규모로 이 중 51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0월 분양 단지는 강화된 청약 조건이 적용돼 청약시 주의가 필요하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의 청약 1순위 조건은 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납입횟수 24회 이상이다.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전역에서는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100% 가점제로 청약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뽑는다. 청약조정대상지역도 중소형 아파트는 종전 40%에서 75%로 가점제 비중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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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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