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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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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리스크' 선반영·체질 개선 본격화…건설업계는 성장 경쟁 중
지난해 고원가 현장 정리와 미분양 해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건설사별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다만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털어낸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에너지·하이테크 등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가 본격화되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31조629억원, 영업이익 653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영업이익 4378억원으로 전년보다 53. 1% 늘었고 DL이앤씨 역시 영업이익이 42. 8% 증가한 387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영업이익 2486억원으로 30%대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 흐름에 합류했다. 중견 건설사들도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 쌍용건설은 수백억원대 흑자를 유지했고 금호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원가 구조 개선과 저수익 사업 정리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일부 대형 건설사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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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1000가구 지원…가구당 최대 250만원
서울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희망의 집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상반기 650가구를 시작으로 연간 총 10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6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접수하며 가구당 최대 250만원 범위 내에서 도배·장판 교체, 단열, 안전손잡이 설치 등 총 20종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로 반지하 주택 거주자,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통합돌봄 대상 등이 우선 선정된다. 자가·임차가구 모두 신청 가능하지만 주거급여 수급가구, 무허가 건물 거주자 등은 제외된다. 올해는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욕실 미끄럼 방지 시공과 냉·온풍기 설치 등 맞춤형 공종이 추가돼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서울시는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표준 자재 규격과 단가를 적용하고 사후관리(A/S)도 보장할 계획이다. 사업 만족도는 9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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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주도 안전경영…동절기 점검 캠페인
포스코이앤씨가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구일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약 1200억원 규모로 지하 4층~지상 13층으로 조성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 주관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과 연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송치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해 추락·전도 위험요소, 구조물 안전 상태,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근로자 작업환경,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과 함께 혹한기 근무 중인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한 간식 나눔도 진행했다. 송 사장은 근로자들에게 꼬치어묵과 핫팩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송 사장은 "안전은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자 고객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제도와 기준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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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살벌하네" 수도권 청약 '국평' 흔들린다…소형의 첫 반전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부담이 겹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 선호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청약자의 절반 이상이 소형 면적에 몰리며 전용 84㎡ 중심의 이른바 '국민평형' 선호 약화 흐름이 뚜렷해졌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48만5271명 가운데 소형(전용 60㎡ 이하) 청약자는 21만8047명으로 중형(60~85㎡) 청약자(21만7322명)를 넘어섰다. 주택 청약 접수 집계가 시작된 2020년 이후 소형 청약자 수가 중형을 추월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에서는 이런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전체 청약자 중 59. 7%가 소형 면적에 접수했고 경쟁률도 172. 8대1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분양 물량의 40% 이상이 강남3구에 집중되며 분양가 수준이 높게 형성된 데다 고금리와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청약 수요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소형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수요 구조 변화의 배경에는 인구 구조 변화도 자리한다. 1~2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늘고 신축 아파트 설계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작은 공간의 공간 활용 효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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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인데 27억, 이런 매물만 늘어..."수천만원 또 올랐어" 비강남은 아우성
#내 집 마련을 준비해온 직장인 A씨는 최근 집 찾기를 사실상 포기한 상황이다. 대출 규제로 동원 가능한 자금 여력은 더 쪼그라든 데 반해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A씨가 한동안 매수를 고민했던 아파트의 호가는 몇달 사이 수억원 뛰었다. 상대적으로 대출 허들이 낮은 15억원 이하 아파트였기 때문이다. A씨는 출퇴근과 자녀 돌봄을 고려해 인근 지역에서 중소형 아파트 매물을 찾고 있지만 적당한 매물을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은 현저히 줄어든 상태다.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수요가 15억원 이하 중저가 구간에 집중되면서 매물 감소와 가격 상승 압력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강남권 매물은 늘었지만 대부분 고가 주택이어서 실수요자들이 느끼는 체감 공급과는 거리가 멀다. 이에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규제가 집값을 누르기보다 오히려 내 집 마련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9일 아파트 실거래 정보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최근 20일 동안 강북구와 성북구 매물은 각각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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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영업익 658억원 전년비 61%↓…순손실은 축소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순손실 규모는 크게 줄이며 적자 폭을 축소했다. 9일 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매출은 1조2344억원으로 전년 1조5146억원 대비 18.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전년 1697억원보다 61. 2%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520억원으로 전년 마이너스1602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67. 5% 축소됐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역시 마이너스529억원에서 마이너스520억원 수준으로 개선 흐름을 보였다. 회사 측은 현장 감소와 영업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는 소폭 약화했다. 총자산은 3조4799억원으로 전년 3조5539억원 대비 감소했고 부채총계는 2조388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자본총계는 1조4412억원으로 전년 1조5572억원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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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 지난해 영업익 804억 전년비 39%↑…순익은 27% 줄어
HL D&I가 지난해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개선을 이어갔지만 4분기 순이익 급감 영향으로 연간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전반 원가율 개선과 대형 프로젝트 본격화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9일 공시에 따르면 HL D&I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38. 9% 늘었다. 반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250억원으로 18. 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56억원으로 26. 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3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6%, 전년 동기 대비 22.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 8%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약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나 전분기 대비 78% 이상 줄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배경으로 사업 전반의 원가율 개선과 함께 용인 금어 주택공사, 삼성전자 평택변전소, 전주 감나무골 주택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된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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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지난해 매출 1.8조·영업익 600억"…3년 연속 흑자 전망
쌍용건설이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인다. 재무구조 안정화와 해외 수주 확대가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9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잠정 집계 결과 지난해 매출은 1조8000억원대로 2022년 1조5831억원 대비 약 2000억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2023년 318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2024년 426억원, 2025년 600억원대로 늘며 3년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 자본 확충 효과에 힘입어 부채비율도 2022년 말 753%에서 2025년 150%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쌍용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최근 3년간 10계단 상승해 현재 23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국내외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추가 순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 수주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쌍용건설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 WASL이 발주한 약 2억500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 '애비뉴 파크 타워' 프로젝트와 적도기니에서 약 1000억원 규모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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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파세요"…실거주 예외 검토에도 시장은 '냉담'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 경직을 완화하기 위한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규제를 풀겠다는 신호와 유지하겠다는 메시지가 엇갈리면서 정책 방향 자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5월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한 보완책을 이번 주 발표할 계획이다. 보완책에는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경우 이후 잔금 지급과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일정 기간을 추가로 인정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임차인이 거주 중인 주택의 거래 현실을 고려해 매도·매수 일정 조정을 허용함으로써 매물 출회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시장 관심은 실거주 의무와 임대차 기간 간 충돌을 어떻게 해소할지에 쏠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취득하면 일정 기간 직접 거주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전세가 낀 주택 거래가 사실상 제한돼왔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정 시점 이전 계약만 기존 세입자의 거주 기간을 인정하고 이후 매수자가 입주하더라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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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패' 끝? "주식서 돈 벌어 아파트 살 것"…전문가 전망 이유
━규제에 눌린 거래·타이밍 재는 돈줄…서울 집값 향방은━ 지금 부동산 시장은 사고 싶어도 팔고 싶어도 움직이기 어려운 구조에 갇혀 있다. 대출 규제와 실입주 의무가 겹치며 거래가 사실상 멈춰섰다. 당장은 이런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고 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 변곡점이 찾아오는 동시에 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아파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이 꺾이지 않는 한 증시에서 번 돈이 다시 부동산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10월 8520건에서 11월 3368건으로 한 달 사이 약 60% 급감했다. 가을 이후 나타난 거래 급락은 규제 강화와 시장 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구조적 위축 신호로 해석된다. 여름철 1만건대를 기록했던 거래량이 연말 3000건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이달엔 두 자릿수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거래가 멈춰선 상태라고 설명한다. 시장에서는 실수요 진입 차단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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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청화아파트, 한강·남산 품은 679가구 주거단지로 재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청화아파트가 한강과 남산 경관을 함께 누리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청화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후 단지는 한강과 남산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679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982년 준공된 청화아파트는 경사지에 위치한 노후 단지로 재건축 이후 최고 21층 공동주택 단지로 정비된다. 지형을 따라 건물을 배치해 경관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직 보행동선과 경사로를 설치해 보행 접근성을 높이는 계획이 반영됐다. 또 보광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집중 배치해 가로 활성화와 생활 편의를 동시에 강화한다. 한남동 재정비촉진사업, 유엔사 부지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주변 대규모 개발과의 연계성도 고려됐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한강과 남산을 잇는 핵심 입지에 양질의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주거단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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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재개발 수정가결…최고 36층·1754가구 공급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 재개발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차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장안동 134-1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배봉산과 중랑천, 용마산 등 자연환경과 경전철 면목선 개통 예정 등 입지 여건을 갖췄지만 주변 생활권 대비 개발이 정체돼 있었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계획에 따라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허용용적률이 234%에서 244%로 완화된다. 계획용적률 298% 기준 최고 36층, 총 1754가구(공공주택 391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답십리공원과 중랑천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와 그린웨이 체계를 구축하고, 단지 중앙 고층·가로변 중저층 배치를 통해 통경과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공간계획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이 장안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권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통합심의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