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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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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강북, 싸늘한 강남…서울 집값 상승세 둔화 속 '온도 차'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2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한 가운데 강남구는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매수우위지수는 반등하며 관망세 속에서도 매수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KB국민은행 KB부동산에 따르면 3월 4주(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 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 16% 올랐고 서울은 0. 29%, 경기는 0. 12%, 인천은 0. 01%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0. 01%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달 넷째주 0. 45%까지 확대됐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이달 들어 0. 32%→0. 34%→0. 31%→0. 29%로 차츰 축소되는 모습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가 0. 89%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구로구 0. 62%, 관악구 0. 57%, 영등포구 0. 51%, 성북구 0. 5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0. 14% 하락하며 4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강북권은 미아동 일대 구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강남권은 매수 관망세 속 급매 위주 거래만 이뤄지며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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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도 못 가겠네" 국평 분양가 20억 온다…4년 만에 7억 '쑥'
서울 비강남권 아파트 분양시장의 '국민평형'(전용 84㎡) 가격이 20억원을 넘어설 기세다. 강북 핵심 재개발지로 꼽히는 장위뉴타운의 경우 국평 분양가가 16억원대 중후반에서 17억원 안팎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이전 분양가 기록을 볼 때 불과 4년 만에 약 7억원 가까이 뛴 수준이다. 공사비와 금융비용 상승에 더해 기존 시세 상승까지 반영되면서 비강남권 역시 '국평 20억원 시대'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분양을 앞둔 장위10구역 재개발 단지는 전용 84㎡ 분양가가 16억원대 중후반에서 17억원 안팎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장위동 일대에 공급하는 '장위푸르지오마크원'으로 총 1931가구 중 103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 단지다. 장위뉴타운 내 분양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분양된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9억~10억원 수준이었다. 당시만 해도 고분양가 평가가 강했고 결국 일부 공급 물량이 미계약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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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목동 쌍두마차…서울 재건축 시장 이끈다
올해 서울 재건축 시장의 가장 큰 축은 목동과 압구정이다. 목동은 공사비가 23조원에 이르는 물량 측면에서 압구정은 전통의 강남 부촌이라는 상징성 측면에서 각각 올해 서울 재건축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성수와 여의도는 향후 한강 스카이라인을 다시 그리게 될 정비사업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먼저 움직이고 있는 곳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이다. 성수는 한강변 재개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사업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성수1지구는 공사비 약 2조1540억원 규모로 다음 달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다. 성수4지구 역시 1조3628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강남 접근성과 한강 조망을 동시에 갖춘 입지 덕분에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에서는 압구정 재건축이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특히 압구정3구역은 공사비 약 5조5610억원에 달한다. 단일 재건축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입찰 마감은 4월10일, 시공사 선정 총회는 5월25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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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만 50조…압구정·목동·여의도 재건축 '슈퍼사이클'
서울 알짜 지역으로 꼽히는 목동·압구정·성수·여의도·개포·대치 등이 잇달아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이들 정비사업의 공사비 규모는 50조원에 달한다. 특히 압구정·목동·여의도 재건축과 성수 재개발이 동시에 시공사 선정 단계에 들어서며 서울 정비사업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27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등 핵심 정비사업 공사비는 총 48조5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의도 일부 단지처럼 공사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업장까지 감안하면 전체 시장 규모는 50조원을 훌쩍 넘어설 보인다. 단일 사업 공사비가 수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등장하면서 주요 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대형 건설업체들의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다. 사업지별로 보면 목동과 압구정에서 대형 사업이 집중돼 있다.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 재건축 공사비는 약 2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압구정 1·3·4·5구역 재건축 공사비도 약 11조원 수준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여의도 재건축을 더하면 규모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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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화 대표 연임…HL D&I 한라, 경영 안정화 방점
HL D&I 한라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석화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며 연임을 확정했다. 이사회 구성도 개편하며 경영 안정과 조직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HL D&I 한라는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홍석화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윤창영 CFO와 강한신 재경지원본부장이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정상호 사외이사(감사위원 겸임)는 재선임(임기 1년)됐다. 이사회는 총 8명, 사외이사는 4명이다.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419억2400만원, 영업이익은 797억92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1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6451억9000만원, 영업이익 672억300만원, 당기순이익 244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배당은 무의결권 배당우선주에 한해 주당 559. 8원으로 결정됐다. 총 배당금은 50억4202만5113원이며 시가배당률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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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성세환 사외이사 선임…배당 500원·지배구조 개편
아이에스동서가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며 이사회 개편에 나섰다.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도 확정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배당 등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과 오은경 세종대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성 전 회장은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이로써 아이에스동서 이사회는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었고, 사외이사는 4명에서 5명으로 확대됐다. 사외이사 비중은 66. 7%에서 71. 4%로 상승했다. 성세환 사외이사는 BNK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부산은행장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로 금융·재무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내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경 사외이사는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343억5600만원, 영업이익은 681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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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더샵"…포스코이앤씨, 대전 '관저아르테' 내달 분양
포스코이앤씨가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에 '더샵 관저아르테'를 내달 분양한다. 관저지구 내 10년 만에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단지다. 단지는 대전 서구 관저동 198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총 9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43가구, 84㎡ 450가구, 104㎡ 287가구, 119㎡ 71가구 등이다. 중소형 중심에 중대형까지 포함해 수요층을 넓혔다. 관저더샵·관저더샵2차에 이어 세 번째 더샵 브랜드 단지로 포스코이앤씨는 관저아르테 분양을 통해 관저지구 내 브랜드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진잠네거리역(2028년 예정)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서대전IC와 도안대로 접근성이 좋아 대전 주요 도심과 외곽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가 밀집해 있으며 제3시립도서관(계획)이 예정돼 교육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병원과 학원,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근린공원과 체육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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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K-과학인재 아카데미' 출범…서울대와 미래 인재 키운다
호반그룹이 산업 혁신을 이끌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호반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과학기술 전문가와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해 인재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 랜디 셰크먼 교수와 오마르 M. 야기 교수 등 세계적 석학도 참석해 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을 공유했다.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주도한 프로젝트다. 김 사장이 강조해온 '미래 경쟁력의 핵심은 인재'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 필요성을 반영했다.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캠프와 대학생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대학생 프로그램은 팀 단위 연구와 발표 평가 중심으로 운영되며 AI·물리·화학 등 첨단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 경험을 제공한다. 우수 팀에는 연구비 지원과 창업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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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랜드마크 규제 푼다…20년 표류 사업 재시동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용지가 20년 넘는 표류 끝에 개발 재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용도·높이·용적률 규제를 대폭 완화해 민간 사업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상암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암 랜드마크 용지는 2004년 이후 총 6차례 매각이 추진됐지만 사업성 부족 등으로 번번이 무산되며 20년 이상 개발이 지연된 곳이다. 이번 계획 변경의 핵심은 규제 완화다. 건축물 지정용도 비율을 50%에서 40%로 낮추고 국제컨벤션 등 의무시설을 삭제했다. 주거 비율 제한도 폐지해 복합개발의 자율성을 높였다. 건축 규제도 완화된다. 기존 최고 높이 640m(첨탑 포함) 제한은 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변경됐고 혁신디자인·녹색건축 등을 반영한 용적률 인센티브도 새로 도입된다. 서울시는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사업성을 높여 장기간 지연된 랜드마크 사업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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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흥창역 역세권 500% 개발…장기전세 포함 130가구 공급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상수동 일대가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해 장기전세주택 공급지로 탈바꿈한다.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 500%까지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총 130가구 규모 주택이 들어서고 이 중 41가구는 장기전세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물량은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광흥창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으로 서강대교와 강변북로를 통해 여의도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한강변 입지에 따른 조망과 주거 환경도 갖춰 기존에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용도지역 상향이다.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서 용적률 최대 500%가 적용되고 지상 24층 규모 공동주택 13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41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장기전세 물량의 절반은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으로 활용해 초기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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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325곳 고밀 개발… 강북시대 연다
서울시가 시내 325개 전역세권을 대상으로 고밀·복합개발을 전면허용한다. 그동안 강남권에 치우쳤던 도시개발의 핵심축을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등 비강남 역세권 중심으로 분산·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역세권 325곳 전체를 복합개발 대상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중심지역 내 153개 역에서만 가능했던 상업지역 용도 상향을 전면허용해 사실상 모든 역세권에서 고밀개발이 가능해진다. 개발이 더뎠던 동북권 등 비강남권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5년간 100개 구역을 추가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공공기여 완화와 용적률 상향을 통해 비강남 역세권 개발에 대한 민간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외곽지역의 성장잠재력을 일깨우는 생활형 성장거점으로 기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역세권 활성화 전략이 단순한 도시개발 차원을 넘어선 도시구조 재편정책이자 오 시장이 강조하는 '강북전성시대' 정책의 종합판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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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전성시대 본격화"…서울 전역 역세권 개발, 비강남에 혜택 집중
서울시가 325개 전 역세권에 고밀·복합개발을 전면 허용하며 도시 성장축을 강남에서 비강남권으로 확장한다. 동북권·서북권·서남권 등 그간 개발이 더뎠던 지역을 중심으로 용적률을 대폭 높이고 공공기여를 완화해 사업성을 끌어올려 '강북 전성시대'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서울 전역을 생활거점으로 재편하는 균형발전 전략이라는 평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서울 역세권은 도시화 면적의 약 36%를 차지하고 하루 약 1000만명이 이용하는 핵심 공간이다. 그러나 소형 필지 비율이 높고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많은 등 개발 여건이 제한적이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중심지 153개 역에 한정됐던 상업지역 용도 상향을 325개 전 역세권으로 확대하고 사실상 모든 역세권에서 고밀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5년간 100개 구역을 추가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