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무시당했는데"...장영란, 하지원 편지에 눈물 쏟은 이유

마아라 기자
2025.12.17 09:59
배우 하지원이 동갑내기 친구인 방송인 장영란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장영란은 하지원이 쓴 손편지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JTBC '당일배송 우리집' 방송화면

배우 하지원이 동갑내기 친구인 방송인 장영란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장영란은 하지원이 쓴 손편지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 16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이 첫 방송됐다.

이날 하지원은 저녁 식사 중 케이크를 들고 등장하며 "곧 있으면 영란이 생일"이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너무 감동스럽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영란은 하지원이 준비한 장난감 왕관을 쓰고 "너무 행복하다"고 연신 말했다. 하지원은 김성령 가비와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어 장영란은 하지원이 준비한 편지를 보고는 "왜 그래 진짜"라며 "얘를 어쩜 좋냐"고 감탄했다. 장영란은 편지 내용을 읽던 중 끝내 울컥했다.

배우 하지원이 동갑내기 친구인 방송인 장영란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장영란은 하지원이 쓴 손편지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JTBC '당일배송 우리집' 방송화면

장영란은 "내가 울컥했던 이유는 항상 B급, C급으로만 살았다고 느꼈는데 지원이, 성령 언니, 가비랑 이렇게 함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말도 안 된다", "그만하라"며 장영란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장영란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싶어 너무 즐겁다"며 "지원이랑 성령 언니를 늘 위로만 바라봤는데, 지금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영란이와 이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장영란은 "(데뷔 후) 20년이 넘고 43살이 돼서야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 줬다"며 "그전에는 많이 무시당했다고 느꼈다. 계단에서 혼자 울고 그랬다"고 고백해 여운을 남겼다.

장영란은 방송에 앞서 전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신동엽의 짠한형'에서도 과거 리포터 시절 자신을 무시했던 연예인들을 떠올리며 "밟혔을 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은 따로 없었다. 다만 그들에게 먼저 방송을 같이하자고 연락이 오거나 먼저 인사를 받을 때 '아 이게 복수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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