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1598개 경로당 대상 추진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후보와 손잡고 정책 협약을 맺었다. 박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면 인천 시내 경로당 1598곳에 AI(인공지능) 기반 통합돌봄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은 최근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인천형 AI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단은 전국 경로당을 대상으로 스마트 경로당 사업과 AI 기반 어르신 돌봄을 추진해 온 기관이다.
인천형 AI 통합돌봄 플랫폼은 △비대면 진료 연계 △건강 측정·관리 △AI 기반 고독사 예방 △치매 예방 및 정서 케어 △IoT 기반 안전관리 △복지·일자리 정보 제공 △AI 자동응대를 통한 생활상담 등 7대 서비스를 골자로 한다.
인천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59만여 명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시내 경로당 회원만 7만8000여 명에 달한다. 경로당을 단순 여가 공간에서 건강·돌봄·안전·복지를 통합 제공하는 생활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 후보는 "돌봄은 더 이상 개인과 가족만의 몫이 아니다"라며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에 머물게 하지 않고, 건강·복지·안전·디지털 접근성을 한꺼번에 연결하는 AI 통합돌봄 거점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협약을 자신의 '의료복지·돌봄 선도도시 인천' 구상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앞서 제시한 AI 스마트 안심돌봄, 인천형 통합돌봄, 정신건강 통합 연계 등 사각지대 없는 돌봄 안전망 구축 공약을 실제 생활공간인 경로당과 연결해 실행력을 높이는 후속 행보다.
최운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 대표는 "전국적으로 노인 돌봄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경로당은 핵심 대안"이라며 "경로당 AI 돌봄 플랫폼의 기획, 운영, 기술 구현, 데이터 관제 등 현장 적용 역량을 바탕으로 인천형 모델이 실제 어르신 삶의 변화를 만드는 플랫폼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