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 중심의 '동행 충전기' 100기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행 충전기란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조작부 높이 조정과 화면·글자 크기 확대 등을 통해 이용성을 개선한 것으로, 기존 대비 조작부 높이는 반으로 낮아졌다. 화면·글자 크기는 약 2배 커졌다. 동행 충전기 설치는 장애인시설, 어르신시설 등 교통약자 이용 시설 등에 무상사용 부지를 신청받아 진행한다. 교통약자 이용 시설은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거주지로 구분되며, 충전기 설치신청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장애인 거주지란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이 동거하는 공동주택 등을 의미한다. 시는 공공 및 민간 교통약자 이용 시설 등으로부터 무상사용 부지를 신청받아 해당 기관의 의견과 현장 설치 여건을 고려하여 설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기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 및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차 대중화 시대의 완성은 교통약자가 불편 없이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며 "서울시는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친환경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