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낙동강 제2캠핑장'이 역대급 예약 행진을 기록하며 경북 지역의 새로운 '캠핑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월24일 정식 개장한 구미 낙동강 제2캠핑장의 4월 한 달간 주말(금·토) 예약률은 무려 89%에 달했다.
개장일부터 4월 말까지의 전체 평균 예약률은 주중 20.2%, 주말 80.2%를 기록하며 연일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흥행 비결은 기존 캠핑장과 차별화된 '압도적 공간감'과 '탄탄한 인프라'에 있다.
제2캠핑장은 텐트 간 간격이 좁아 답답했던 기존 시설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
가로·세로 각 10m에 달하는 50면 규모의 대형 사이트를 구축해 최근 트렌드인 대형 카라반과 초대형 리빙쉘 텐트 유저들 사이에서 "간섭 없이 쾌적한 캠핑이 가능하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최신식 샤워실과 화장실, 세척실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어린이 놀이기구와 9홀 규모의 미니 골프장까지 갖춰 캠핑장 자체가 하나의 '테마파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근 낙동강체육공원에 조성된 축구장, 야구장, 족구장 등 8종 44면의 방대한 체육시설 덕분에 이용객들은 낮에는 역동적인 스포츠를, 밤에는 고즈넉한 강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타너스 맨발길과 화려한 봄꽃 산책로가 더해져 완벽한 '삼박자(스포츠·힐링·캠핑) 복합 공간'을 완성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제2캠핑장의 성공적인 안착이 기존 캠핑장의 수요 분산은 물론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먹고 자고 즐기는 '체류형 여가 거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견인하고 있다"면서 "자연과 여가,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고품격 복합 힐링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