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시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수사 중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 등 서소문 고가차도 관련 서류를 임의 제출받았다.
안전관리계획서에는 철거 공사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찰은 서소문 고가차도 사업·교량 현황과 철거 사업 관련 입찰 계약서·발주 계약서 등도 함께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사고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안전 규정이 실제 공사 과정에서 준수됐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 오후 2시33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상판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