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13일 부산 북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하 후보는 39%를 얻어 한동훈 무소속 후보(29%)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21%)를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에선 하 후보가 45%의 지지를 받아 한 후보(29%) 및 박 후보(21%)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하 후보는 △18~29세에서 24% △30대 35% △40대 53% △50대 51% △60대 이상 36% △70세 이상 35%를 기록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한 후보와 동률(각 36%)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3%가 하 후보를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박 후보(45%)와 한 후보(49%)에 대한 지지가 엇갈렸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한동훈 후보가 43%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박 후보(36%)와 하 후보(15%) 순이었다. 중도층에선 하 후보가 42%를 얻어 박 후보(17%)와 한 후보(28%)를 앞섰다. 진보층에선 하 후보(71%)가 압도했다.
'하정우-박민식' 가상 양자대결에선 하 후보가 50%, 박 후보가 37%를 각각 기록했다. '이 중에 없다'는 9%, '모름·응답 거절'은 4%였다. 적극투표층에선 하 후보 53%, 박 후보 38%로 격차가 더 커졌다.
'하정우-한동훈'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하 후보 46%, 한 후보 40% 지지도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 중에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6%였다. 적극투표층에선 하 후보가 50%, 한 후보 41%를 얻었다.
박 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40%, '단일화를 하면 안 된다'는 40%, '모름·응답 거절'은 20% 응답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7%가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답해 반대(25%) 의견보다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박 후보 지지층 중에선 53%만이 단일화에 찬성(반대 35%)했고, 한 후보 지지층에선 71%가 단일화에 찬성(반대 20%)했다.
박 후보와 한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면 누구로 하면 좋을지 묻는 말에는 박 후보 39%, 한 후보 45%를 각각 기록했다. '의견 없다'는 13%, '모름·응답 거절'은 3%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p),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