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가 "스웨덴과 한국의 파트너십은 신뢰와 혁신, 가치를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해가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데르손 대사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6 스웨덴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웨덴의 날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매년 스웨덴 건국기념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공식 외교 행사다. 올해는 '메이드 위드 스웨덴'을 주제로 스웨덴 기업 부스 스탬프 수집, 스웨덴식 케이터링, 스웨덴 아티스트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스웨덴 21개 기업·기관 등이 참여했다.
안데르손 대사는 "올해 행사 주제인 메이드 위드 스웨덴은 스웨덴의 개방성, 협력, 국제적 파트너십의 정신을 반영한다"며 "발전이란 국가와 기업, 연구자, 창작자,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할 때 비로소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스웨덴과 한국의 파트너십이야말로 이런 가치를 가장 잘 보여준다"며 "지난해 빅토리아 왕세녀께서 두 명의 장관 및 고위 경제 사절단과 한국을 방문했고 올해 초에는 녹색 전환과 원자력, 초고압직류송전을 포함한 청정에너지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국방, 과학, 문화 등 분야의 협력도 강조했다.
안데르손 대사는 "국방 분야 고위급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며 협력을 심화하고 있고, 학계의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 등 과학 혁신 분야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양국 간 영화 산업의 공동 프로젝트가 논의 중으로, 특히 스웨덴 프로듀서·작곡가들과 한국 K-POP 산업의 오랜 협업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주에는 스웨덴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해 스웨덴이 한국에 발주한 새 쇄빙선 건조의 첫 삽을 떴다"며 "올여름 대한항공이 스웨덴행 직항 전세기를 4회 운항한다"는 소식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