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과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던 개그맨 이진호(40)가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가운데 병원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뇌출혈 쓰러진 이진호, 중환자실 9일째… 병원비 없어 발 동동 구르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이진호 가족은 현재 그의 병원비 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2024년 10월 불법 도박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수입이 끊겼고, 경기도 양평으로 이주한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진호가 9일간 중환자실에 머물며 병원비가 늘어나자 그의 친형이 병원비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당장 납부할 병원비가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일 오후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진호는 당시 집 주소와 출입문 비밀번호를 모두 알고 있던 절친과 통화 중 전화가 끊겼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의 신고로 빠르게 이송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SM C&C는 지난 9일 "이진호가 지난 1일 오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해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난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진호는 2024년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부터 불법 도박을 해왔다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고 상당한 채무가 있다고 털어놨다.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그는 지난해 9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도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인천에서 양평까지 약 100㎞를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