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고 주장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김수현 측이 "법이 정한 절차와 수사를 통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27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수사 결과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수현에 대해 제기한 각종 의혹과 증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는 김수현과 무관한 타인과의 대화를 위·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고인의 음성 역시 AI 기술을 이용해 생성된 조작 자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법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등 및 촬영물 이용 강요), 협박 등의 혐의와 사안의 중대성이 인정돼 김세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면서 "객관적 증거에 기반해 진실을 밝혀주신 수사기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소속사는 이어 "김수현은 1년 전 기자회견에서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김수현의 지난 1년은 오직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었다. 마침내 법이 정한 절차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 그동안 김수현을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세의 대표는 지난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 3~5월 유튜브 방송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15세 때부터 약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취지의 주장과 녹취록 등을 반복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펼쳤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 음성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 사실을 꾸며내 김수현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