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주가가 3% 넘게 오르면서 세계 시가총액 순위 10위로 뛰어올랐다.
16일(한국 시간) 기준 TSMC는 시총 545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TSMC는 비자를 제치고 세계 시총 10대 기업에 등극했다.
TSMC는 올들어서만 주가가 32% 급등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후 반도체 하강 국면이 곧 끝나고, 인공지능(AI) 붐 혜택을 크게 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최근 TSMC의 에너지 효율성이 크고 비용이 싼 AI 맞춤형 칩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라며 주가 목표치를 상향했다.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 역시 최근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시총 6위인 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530억달러에 달한다.
세계 시총 1위 기업은 미국의 애플이다. 애플의 시총은 2조9350억달러다. 이어 △2위 마이크로소프트(2조5880억달러) △3위 사우디 아람코(2조970억달러) △4위 알파벳(1조5910억달러) △5위 아마존(1조3040억달러) 순이다.
AI 붐의 최고 수혜주로 최근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엔디비아가 시총 1조530억달러로 6위에 올랐다. 7위는 테슬라(8110억달러)이며 8위는 버크셔 해서웨이(7420억달러), 9위는 메타 플랫폼(7220억달러)이 차지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총 3750억달러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