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차 판매를 모두 온라인 판매로 전환키로 했다는 입장을 2주 만에 선회했다. 전체 매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은 남겨두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전세계 차량 평균 판매가 인상(3%)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1일 테슬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모든 테슬라 오프라인 매장에 대해 평가한 결과 일부 매장은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처리량(판매량)이 적어 문을 닫았지만 가시성이 높은 곳에 위치한 매장은 다시 문을 열 계획이며 이는 최소 인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슬라는 추후 몇 달간 매장의 실효성을 계속 검토하면서 전체의 절반 가량의 매장을 남겨둘 계획이다.
지난달 말, 테슬라는 모든 전기차를 온라인에서만 판매키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장을 줄임으로써 인건비 등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테슬라는 이번에 매장을 유지키로 결정하면서 차량 판매 평균 가격은 3% 정도 인상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다. 테슬라는 "점포의 절반 정도만 문을 닫게 된다는 것은, 비용 절감도 절반 정도에 그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가격 인상 전 현재 가격 수준은 3월18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델 3에 대해서는 3만5000달러의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가격 인상은 모델 3의 고급 모델, 모델 S, 모델 X에 대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