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회사인 게인사이트(Gainsight)가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됐다. 반면 미국 대표 '기술 공룡' 애플과 메타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익명 직장평가 플랫폼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2023년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목록'에 따르면 게인사이트가 올해 1위를 차지했다.
게인사이트는 투명한 리더십과 다양성, 포용성, 커리어 개발 기회, 원격 근무나 무제한 유급 휴가 같은 유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온라인 파일 공유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박스(Box)로 선정됐으며, △컨설팅회사 베인앤컴퍼니 △맥킨지앤컴퍼니 △엔비디아△매스웍스(MathWorks)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구글 △서비스나우(ServiceNow) △인앤아웃버거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역시 구글 등 기술 기업들이 100대 기업의 40%를 차지하며 목록을 휩쓸었지만, 애플과 메타는 예외였다. 애플이 목록에서 빠진 건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2021년에 31위였다가 지난해 56위까지 밀렸다.
메타 역시 2011년 순위권에 진입한 뒤 올해 처음으로 목록에서 탈락했다. 메타는 2018년을 포함해 3번이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1년엔 11위, 지난해에는 47위였다.
글래스도어는 직원이 1000명 이상인 기업 중 연간 75개 이상 평점을 받은 기업들 가운데 매년 최고의 직장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기준은 지난 1년 동안 소속 직원들이 매긴 평점의 평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