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전쟁이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지 않았다.
30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보수 성향의 뉴스맥스와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확실히 절반을 넘었다"면서도 "다만 일정표를 제시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 기준이 아니라 임무 기준으로 절반을 넘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란 전쟁의 성과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혁명수비대 병력 "수천명을 제거"했으며 "이란의 무기 산업을 거의 마무리 단계까지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기반 전체를 사실상 제거하고 있으며 공장과 시설 전반, 나아가 핵 프로그램 자체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 정권이 결국 붕괴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이것이 전쟁의 공식 목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정권은 내부적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군사력과 미사일 능력, 핵 능력을 약화시키고 내부적으로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