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사고 사후 대응 한계"...국토부, 철도 안전 종합대책 하반기 발표

"철도 사고 사후 대응 한계"...국토부, 철도 안전 종합대책 하반기 발표

정혜윤 기자
2026.05.21 08:05
탈선 복구 현장.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탈선 복구 현장.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반복되는 철도 사고와 운행장애에 대응해 정부가 철도 안전관리체계를 전면 손질한다. 국토교통부는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와 디지털 정비체계 도입 등을 포함한 철도 안전 종합대책을 올해 하반기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는 철도안전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철도 운행장애는 48건, 사고는 13건 발생했다. 국토부는 향후 발생 가능한 대형 철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한국철도공사는 차량 부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장 전 정비를 시행하는 '상태기반 유지보수체계(CBM)' 확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부품 데이터를 분석하는 전담조직도 구성해 유지보수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주요 부품 형식승인 검사를 강화하고 디지털트윈·정비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정비체계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고 발생 빈도와 피해 확산 가능성 등을 반영한 위험도 기반 안전 검사를 실시한다. 또 인적오류 사고에 대해서는 휴식 시간과 작업환경 등까지 포함한 종합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기술개발, 제작, 운영, 유지보수 등 철도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올해 하반기 중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그간 철도 사고·운행장애 발생 시 고장 부품 점검·교체 등 임시적인 대응, 규정 위반 여부 확인 및 처벌 중심의 단편적 대책에 그치는 한계점이 있었다"면서 "사전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혜윤 기자

발로 뛰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