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레소] 뉴욕증시, 일제히 사상 최고치… 트럼프의 두번째 타겟, 델의 질주 시작?

정이슬 MTN PD
2026.05.29 10:55
뉴욕증시가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물가 안정에 힘입어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서버 매출 폭증으로 시간외에서 25% 넘게 폭등했으며, 앤스로픽은 기업가치 1,300조 원을 인정받아 오픈AI를 제치고 세계 1위 AI 기업으로 등극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드론 핵심 전략자산 지정 소식에 언유주얼 머신즈가 57% 폭등하는 등 드론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 휴전 연장 합의·PCE 안정에 3대 지수 또 최고치… 델 '757% 폭증' 시외 25% 폭등

뉴욕증시가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쌍두마차를 타고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60일간의 휴전 연장 및 핵협상 재개를 위한 MOU 초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WTI 유가가 5%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88달러선($88.42)까지 수직 낙하했습니다. 여기에 연준이 중시하는 4월 PCE 물가(전월비 +0.4%)와 근원 PCE(+0.2%)가 모두 예상을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공포를 씻어냈습니다. 특히 장 마감 후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AI 서버 매출 757% 폭증이라는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를 터트리며 시간외에서 25% 넘게 폭등 중입니다. 델은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며 연간 가이던스를 600억 달러로 상향, 시장의 'AI 피크아웃' 우려를 단숨에 잠재웠습니다.

▶ "몸값 1,300조원" 앤스로픽 세계 1위 등극… '엔비디아 베라 효과'에 ARM 10%↑

생성형 AI 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앤스로픽이 시리즈 H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9,650억 달러(약 1,300조 원)를 인정받아 오픈AI(8,52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 AI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앤스로픽은 법률 자문사를 선임하고 상장 준비를 공식화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로 명시해 국내 반도체 진영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한편, 반도체 섹터에서는 제프리스가 "엔비디아의 베라(Vera) CPU 매출 가시성은 곧 커스텀 코어를 설계한 ARM의 막대한 로यल티 수익"이라 평가하자 ARM 홀딩스가 10.8% 급등했습니다.

▶ "트럼프 주니어 효과" 드론 국가 자산 지정에 언유주얼 머신즈 57% 폭폭등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양자컴퓨터에 이어 '드론'을 미국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자산으로 지정하고 파격적인 지분 투자 및 자금 지원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드론 진영이 불타 올랐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주요 주주로 있는 드론 부품 제조사 언유주얼 머신즈(UMAC)가 하루 만에 57% 폭등했고, 여타 드론 소형주들도 일제히 광기 어린 수급이 몰렸습니다. 양자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5년간 100억 달러 투자를 선언한 IBM(+3.5%) 역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 스노우플레이크 36.5% 폭통 'AI 인프라' 랠리… 베일에 싸인 28억$ 사나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증가 폭을 기록한 스로우플레이크(SNOW)가 정규장에서 36.5% 폭등하며 소프트웨어 진영의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데이터독, 몽고DB 등이 동반 랠리를 펼친 가운데, 최근 중소형 데이터센터 업체 네비우스(Nebius) 지분 5.6%를 전격 취득하며 28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의 폭풍 매수를 감행한 인물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주인공은 전 오픈AI 연구원이자 AI 에세이 'Situational Awareness'로 월가를 흔든 레오폴드 아셴브레너로, 그가 코어위브, 아이렌에 이어 네비우스까지 포트에 담으며 "AI 혁명의 진짜 노다지는 모델이 아닌 인프라"라는 철학을 공고히 했습니다.

▶ "에이전트 보안이 노다지" 옥타 시외 8%↑… 비트코인은 7.3만 달러 박스권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이 제시됐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증 보안 거두 옥타(OKTA)는 시간외에서 8% 넘게 급등 중입니다. 토드 맥키넌 CEO는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들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하는 시대가 오면서 이들을 인증하고 통제하는 아이덴티티 보안 시장이 폭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은 클래리티 법안 통과 호재에도 불구하고 ETF 자금이 8일 연속 순유출되는 공포 속에 7만 3,000달러선에서 지루한 공방전을 벌이며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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