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해킹당한 줄" 영국항공 로고 단 노르웨이 항공사…이유는

"SNS 해킹당한 줄" 영국항공 로고 단 노르웨이 항공사…이유는

차유채 기자
2026.07.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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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를 꺾은 가운데 양국 대표 항공사가 SNS(소셜미디어) 로고를 걸고 벌인 이색 내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노르웨이 항공사 노르위전 인스타그램 캡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를 꺾은 가운데 양국 대표 항공사가 SNS(소셜미디어) 로고를 걸고 벌인 이색 내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노르웨이 항공사 노르위전 인스타그램 캡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를 꺾은 가운데 양국 대표 항공사가 SNS(소셜미디어) 로고를 걸고 벌인 이색 내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항공사 노르위전(Norwegian)은 공식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로고로 변경했다. 이는 두 항공사의 내기에 따른 결과였다.

이번 내기는 8강전을 앞두고 노르위전이 영국항공에 "로고를 걸고 내기하자"며 먼저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두 항공사는 경기 결과에 따라 패한 쪽이 24시간 동안 승리한 항공사의 로고를 SNS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결국 12일 열린 8강전에서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를 2-1로 꺾으며 영국항공이 내기의 승자가 됐다. 약속대로 노르위전은 SNS 프로필 사진을 영국항공 로고로 변경했고,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축하하는 게시물도 함께 올렸다.

노르위전은 "우리의 월드컵은 끝났지만 이 우정 어린 내기는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유쾌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영국항공도 재치 있게 화답했다.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과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의 우정을 언급하며 "두 항공사 사이에도 우정이 피어났다"고 적은 뒤 노르위전 SNS 운영팀에 왕복 항공권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노르위전은 이를 마케팅으로도 활용했다. 노르웨이(Norwegian)와 잉글리시(English)를 합친 '노르웽글리시(Norwenglish)'라는 신조어를 내세워 양국 노선 항공권 할인 행사까지 진행했다.

이를 본 팬들은 "약속을 지킨 모습이 멋지다", "월드컵에서만 볼 수 있는 유쾌한 이벤트", "승부보다 두 항공사의 센스가 더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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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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