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신시가지 등 개발 본격화… 신도림은 부도심으로 성장 전망
서울에서 대표적인 공업지역인 구로구가 대변신중이다. 구로구는 최근 신도림역세권 개발 및 14만평 규모의 천왕 신시가지, 디지털경제 중심의 '가리봉균형발전 촉진지구' 지정, 교도소 이전지 복합화를 통한 개봉역세권 개발 등 4대권역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심 재생작업에 착수했다.
24일 구로구에 따르면 가리봉동 일대 균형발전 촉진지구는 디지털 단지의 배후 기능도시로, 신도림동 일대는 상업복합화로 상권 중심지로, 개봉역 일대는 영등포 교도소 이전을 통한 주거 중심지로, 서남권의 천왕동 일대는 14만평 규모, 3800가구의 국민주택 건립단지로 조성된다.
◇ 신도림.구로 역세권 개발=대성산업은 신도림역 대성연탄부지가 지난 5월 세부결정고시가 이뤄짐에 따라 이달말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을 거쳐 연면적 10만여평 규모의 호텔,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완공은 오는 2010년 목표다.
또 기아산업 부지에는 프라임산업이 지난해 3월 연면적 8만6000여평 규모의 '신도림테크노마트'를 착공한 상태다. 내년말 완공되는 테크노마트는 인근 한국타이어부지에 들어서는 오리엔트 산업의 업무, 판매시설(5만6000여평 규모, 지하 5층, 지상 30층, 2007년 12월 완공)과 연계해 상업복합 벨트화가 이뤄진다.
구로구 관계자는 "신도림 일대 3개의 빌딩의 상업복합화가 이뤄지면 강남의 테헤란 밸리를 능가하는 상권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시설 착공 및 인허가절차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10년에는 서울 서부권에서가장 각광받는 부도심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도소 이전으로 개봉역세권 개발도 활기=교도소가 위치,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개봉역세권도 유통문화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교도소 이전이 이뤄지는 천왕동 일대 6만9000여평의 부지에 대해서는 연내에 보상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법무부 및 위탁시행자와의 협의를 진행중이다. 3만3600여평에 이르는 기존 교도소 부지에는 내년초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일부 주거 시설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 천왕신시가지, 14만평, 3800가구 주택 건립=서남쪽 천왕동∼항동 일대 26만6000여 평은 주로 녹지와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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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10월에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천왕동 일대 14만6000평에는 올해말까지 감정평가와 보상에 착수하고 세부 계획을 확정해 오는 2007년까지 3800가구의 실개천이 흐르는 전원형 주거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항동에는 오는 2008년까지 5만1000평 규모로 대형 수목원이 지어진다. 수목원은 현재 실시계획을 수립 중으로, 나무 3000여 그루를 심고 생태자연학습장과 탐방로, 수목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춰질 예정이다.
현재 이 지역은 1단계 사업으로 3만548평의 규모의 보상대상지에 대한 물건조사를 실시해 지난 4월에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시행하는 등 올해 중에 보상을 들어갈 전망이다.
◇ 가리봉 균형발전지구=또한 과거 공장지대였던 가리봉동 일대의 8만5000평에 대해서는 가리봉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을 위해 구로구는 가리봉균형발전지원센터를 구성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4월말 '가리봉1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상태다. 구는 올 하반기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시행계획을 수립, 인가할 계획이다. 오는 2008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1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역은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 업무지구와 공원, 광장 등이 조화를 이룬 디지털산업단지를 지원하는 친환경적인 배후 기능도시로써 전략 비즈니스 거점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인접한 남부순환도로를 지하화해 그 지상에 공원을 조성하고 구로-금천 간의 지역적 단절감도 해소해 구로디지털산업단지가 우리나라의 첨단 메카로 부상하도록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