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신상품]
목돈을 맡기고 매달 일정한 수익금을 받는 역모기지형 펀드가 선보였다. 미리 정한 분배율에 따라 투자자에게 매달 일정액을 지급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금융자산은 있지만 일정한 소득이 없는 고령층 은퇴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고령화가 상당기간 진행된 이웃 일본의 경우 분배금 지급펀드가 공모펀드 설정액의 35% 가량을 차지한다.
대한투자증권은 7일 이익분배금지급식 펀드인 '아이러브평생직장 채권형펀드'와 '칸서스뫼비우스 블루칩 주식형펀드'를 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이 승인한 '매월분배금지급식 펀드' 약관에 따른 상품이다.
아이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아이러브평생직장채권펀드'는 국공채 및 회사채, 기업어음(CP),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채권(ABS)등에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은 연 5.2% 수준이며, 매월 16일에 투자자에게 콜금리에 연동되는(콜금리+0.25%) 이익분배금을 지급한다. 초과수익금은 펀드에 재투자된다. 이 상품은 1년 미만 중도해지시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징구된다.
칸서스자산운용의 '칸서스뫼비우스 주식형펀드'는 약관상 60% 이상 주식에 투자한다. 대형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업종간 자산배분 및 계량모형 운용시스템을 이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도 매월 16일 투자원금의 연 8.4%를 분배금으로 지급한다. 운용수익이 없을 경우엔 원금에서 분배금이 지급되게 된다.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된다. 칸서스자산운용 측은 "소득이 없는 은퇴자들에게 연금처럼 일정한 금액을 지급한다"며 "은행 예금보다 다소 위험은 크지만 높은 기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권한다"고 전했다.
이민석 대투증권 상품전략팀장은 "두 상품 모두 저금리 시대에 은퇴층의 안정적인 생활자금과 함께 고객의 자금활용도를 높여 자산 포트폴리오의 효율적인 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향후 노후설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적합한 상품"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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