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특집]오리엔트,발모제 임상 韓·美 동시진행

[신약특집]오리엔트,발모제 임상 韓·美 동시진행

김명룡 기자
2008.12.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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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치료제 'OND-1' 임상1상

오리엔트바이오(978원 ▲121 +14.12%)는 지난달 19일 지식경제부와 ‘2008년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와 관련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개발중인 발모치료제 ‘OND-1’의 미국내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비용을 5년에 걸쳐 최대 40억원까지 지원받게 됐다. 신약의 성과를 정부로 부터 인정을 받은 셈이다.

김상년 오리엔트바이오 부사장은 “‘OND-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은 2009년 까지 한국 및 미국에서 동시 진입을, 2014년 까지 차세대 발모제 신약개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약개발에 투입되는 비용

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돼 개발일정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D-1’은 설치류(마우스) 모델 및 영장류 모델(대머리 원숭이)을 이용한 효력시험을 통해 탁월한 발모효능과 무독성이 확인됐다. 이런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발모신약 개발을 위해 이미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남아공, 터키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 등 수요가 기대되는 국가들에 순차적으로 특허등록을 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최대의 CRO전문기관 미국 찰스리버와 국내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임상 1상을 위한 비임상이 진행 중이다.

한편,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7월 임상시험을 통해 생물학적동등성을 시험하는 사업에 진출했다. 생물학적 동등성(생동성) 시험이란 제네릭(복제약)이 같은 성분의 오리지널 약과 체내에서 동등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시험이다.

↑ 김상년 오리엔트바이오 부사장
↑ 김상년 오리엔트바이오 부사장

오리엔트바이오가 생물 분석기술과 임상 기술이 필요한 생동성 시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기존 비임상 CRO(신약개발지원서비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사업분야를 늘린 것은 신약개발 및 종합적인 약효 효능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춰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년 부사장은 “비글견, 영장류 실험 등을 연계하는 실험 모델 구축을 통해 제약사에서 요구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약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오리엔트바이오는 유전자를 분석해 암의 발생 확률을 예측하는 진단방법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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