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연중무휴 은행' 생긴다

대형마트에 '연중무휴 은행' 생긴다

박창욱 기자
2009.04.07 10:09

홈플러스-하나銀 제휴… 휴일에도 오전 11시~오후 8시 영업

대형 마트 홈플러스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여는 기존 은행과는 영업시간과 서비스가 다른 새로운 은행이 생긴다.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7일 서울 하이얏트 호텔에서 하나은행과 제휴를 맺고, 주말과 공휴일도 영업하고 할인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실시하는 할인점 은행인 ‘365일 연중무휴 은행’을 연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운영될 이 은행은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해 고객이 편한 시간에 모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쇼핑과 금융이 연결된 특화상품 출시 △다양한 은행 수수료 면제 및 전용공간 운영과 같은 차별화된 VIP 서비스 △홈플러스 훼밀리카드와 하나은행의 신용·체크카드를 결합해 한 장의 카드로 쇼핑결제, 포인트적립, 예금거래 등이 가능한 카드도 출시한다.

홈플러스 측은 365일 연중무휴 은행이 유통업체 매장에 단순한 임대형식으로 입점하는 형태가 아니라, 은행과 유통업체의 전략적 제휴로 양쪽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금융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하고 경제적인 금융서비스에, 쇼핑과 은행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하는 새로운 쇼핑문화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홈플러스 현경일 이사는 “하나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유통업계에 다시 한번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유통·금융업계의 무형상품 서비스 경쟁을 촉진시켜 할인점의 서비스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5월부터 수원 병점점을 시작으로 강동점, 중계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연중무휴 은행을 열 예정이며 각 점포에서 개점일로부터 100일 동안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선착순 100분(총 1만명)의 고객에게 사은품과 경품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연중무휴 영업점 개설기념 100일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