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아이폰 3GS '국내에 미칠 위협은?'

애플 새 아이폰 3GS '국내에 미칠 위협은?'

유윤정 기자
2009.06.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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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아이폰 3GS 기능 떨어져..한국 기업 영향 제한적'

애플이 새롭게 아이폰 3GS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애플의 신제품이 국내 휴대폰 기업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을까.

HMC투자증권은 13일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아이폰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국내 휴대폰 기업들과 휴대폰 부품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노근창, 최병태 연구원은 “애플발(發) 우려는 지나고 보면 제한적인 변수”라며 “애플 아이폰 3GS의 사양은 기존 제품 대비 업그레이드됐지만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의 사양을 쫓아간 것이고, 멀티미디어 기능에 있어 여전히 경쟁사 대비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8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신규 아이폰 3GS와 신규 운영체제 아이폰 3.0를 발표했다. 아이폰 3GS는 기존 제품 대비 속도를 강조했고, 배터리 시간도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향상시켰다.

애플은 신제품의 용량과 속도를 높인 대신 가격(199달러·299달러, 약정조건)은 유지했고 기존 모델을 100달러 낮춘 99달러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노 연구원은 “애플이 처음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도 우려는 많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며 “이번 애플의 기존 제품 가격 인하도 한국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업체들은 자체 운영체제(OS)가 없지만 다양한 OS에 자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접목하는 부문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기업들은 로열티가 없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휴대폰 비중을 확대하면서 애플의 시장 확대를 견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그는 한국 업체들의 수익성이 3분기까지 상향 안정화 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최우선추천주로LG전자(225,500원 ▼500 -0.22%),피앤텔,KH바텍(11,350원 ▲590 +5.48%)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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